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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주민의견 반영해 2026년 준공

등록 2023.03.31 15: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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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워터프턴트 계획도.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워터프턴트 계획도.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과 관련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건설기술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착공, 2026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은 수로와 유수지 21.2㎞를 ‘ㅁ’자 형태로 연결, 조위차(간조와 만조의 해수면 차이)를 이용한 해수의 순환 체계를 구축해 수질을 개선하고 집중 호우 시 유수지 용량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조성된 수로와 호수를 활용,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 생태도시 건설과 관광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1-1, 1-2, 1-3, 2단계 등으로 나눠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전날 송도국제도시 6공구 유수지와 북측수로를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1-2단계 실시설계(안)과 관련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6월 준공된 1-1단계 사업에 이어 추진 예정인 1-2단계 사업의 실시설계 주요 내용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설명회에서 아트센터 확장, 친수 스텐드 설치, 수변로드, 친수공간 확장, 호안옹벽의 경관 개선, 스윗비치, 대포분수, 바닥분수, 인공 야자수, 레터링 볏집 파라솔, 전망대, 포토존 등을 골자로 하는 실시설계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을 착공할 경우 가장 먼저 시행될 예정인 준설 및 교량 공사와 관련한 우회도로 공사가 2년 동안 진행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주민들은 워터프런트 주변 공원 조성 계획, 인공해변 추진계획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또 음악분수, 글로벌 브랜드 유치 등 워터프런트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주민들이 인공해변이 이번 실시설계(안)에 제외됐다는 의견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활성화 용역’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에 부합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파악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앞으로 소통을 통해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을 추진, 세계에서 찾아오는 해양관광문화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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