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관세사도 국가인재로 등록…인사처, 관세사회와 업무협약

등록 2023.05.30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가인재DB에 등록…정부위원·정책자문 등 활용

관세사도 국가인재로 등록…인사처, 관세사회와 업무협약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정부가 수출입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관세사를 국가인재로 등록해 범국가적으로 활용한다.

인사혁신처는 30일 한국관세사회와 '관세·무역 분야 전문인재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국관세사회는 통관 질서 확립 및 관세사의 직업윤리 함양 등을 위해 관세사법에 따라 설립된 단체로, 관세사 약 2000명이 등록돼있다.

관세사는 ▲수출입 신고·요건확인 등 수출입통관 ▲세관 조사 입회 대리, 심판청구 등 기업구제 ▲자유무역협정(FTA) 적용요건 심사 및 기업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번 협약으로 전문역량을 갖춘 관세사가 인사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정부위원회 위원, 정책자문역 등 직위에 활용된다.

아울러 무역 및 대외경제 분야에서 향후 예상되는 인재 수요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관세사들의 현장 경험과 역량이 정부 정책 수립에 활용되고, 나아가 세계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열 한국관세사회 회장은 "관세사들의 공직 참여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대외 무역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길 바란다"며 "관세사들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사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www.hrdb.go.kr)는 정부 주요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 인물정보 관리체계다. 현재까지 약 35만 명이 등록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