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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33득점 원맨쇼' 한국도로공사, 1·2위 맞대결서 현대건설 완파

등록 2026.01.07 20: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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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한국도로공사, 2위 현대건설과 격차 벌려

에이스 모마,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3득점 폭발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모마가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7.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모마가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7.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에이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경쟁팀을 압도,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한국도로공사는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0) 완승을 거뒀다.

리그 선두를 지키다가 최근 연승을 달리던 현대건설에 바짝 쫓겼던 한국도로공사는 선두를 내줄 위기를 넘기고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시즌 16승(4패)째를 쌓은 한국도로공사(승점 43)는 2위 현대건설(13승 8패·승점 38)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에이스 모마는 단연 돋보였다. 그는 이날 '원맨쇼'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그는 3세트 만에 무려 33득점(공격성공률 55.36%)을 올리며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강소휘도 11점을 보탰다.

연승 행진이 끊긴 현대건설은 새해 들어 연패에 빠졌다.

무릎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서는 카리는 15득점을, 역시나 몸이 성치 않은 양효진과 정지윤도 각각 8득점, 7득점으로 분투했다. 아울러 양효진은 이날 블로킹 1개를 추가해 역대 최초로 통산 블로킹 성공 1700개를 달성했다.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이지윤이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7.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이지윤이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6.01.07.


모마는 1세트에만 무려 13점을 폭발했다. 올 시즌 개인의 한 세트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다.

세트 초반까지 현대건설에 9-13까지 밀렸던 한국도로공사는 모마의 후위 공격과 김세빈의 블로킹으로 차근차근 격차를 좁혔고, 이 두 선수의 득점으로 결국 17-16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간 한국도로공사는 모마와 강소휘의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상대 네트터치 범실과 함께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도 모마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2세트에도 두 자릿수 득점(11점)을 냈다. 범실은 단 한 개도 없었다.

2세트엔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접전 속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우위를 유지했다.

이지윤의 서브에이스로 승기를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20점 이후 모마의 맹공이 펼쳐지며 금세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강소휘의 스파이크가 상대 코트 라인 안쪽에 꽂히며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에도 세트 초반부터 공격이 들어가며 12-6 더블스코어를 벌린 한국도로공사는 무난히 셧아웃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세트 중반부터 빠르게 추격해 왔고, 16-20부터 3연속 득점을 올리며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럼에도 한국도로공사는 긴 랠리 끝에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 다시 격차를 벌렸고, 모마의 강스파이크로 이날 경기를 매듭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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