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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천안, '통한의 동점골'로 다잡은 수원FC와 무승부

등록 2026.06.07 21: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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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천안시티FC의 라마스가 7일 수원FC와 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천안시티FC의 라마스가 7일 수원FC와 경기에서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6.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K리그2 천안시티FC(천안)가 홈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막판 집중력 부재로 승점 3점이 1점으로 바뀌고 말았다.

천안은 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5라운드 수원FC(수원)와 경기에서 라마스와 안창민의 득점이 있었지만 경기종료 직전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2:2로 비겼다.

지난 안산 원정에서 승리한 후 월드컵 브레이크 이전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맞이한 천안의 박진섭 감독은 권용승과 최규백, 최준혁으로 3백을 구성하고, 이동협, 김성주, 라마스, 박창우를 중원에, 툰가라, 우정연, 이상준을 전방에 배치하는 3-4-3 전술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올 시즌 첫 출장인 이승규가 지켰다.

경기 초반 천안은 중원부터 강력한 압박축구를 구사하면서 수원 선수들을 괴롭혔다.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기 시작하자 수원은 점점 천안에게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했고 툰가라, 라마스, 이상준을 주축으로 한 천안의 공격은 점점 매서워졌다.

그러던 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수비가 머리로 걷어낸 것을 라마스가 왼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천안에게 첫 골을 안겼다.

천안은 라마스의 득점 이후 더욱 활발하게 공격작업을 펼쳤다. 우정연을 대신해 들어온 이준호를 비롯해 툰가라, 이상준이 중앙과 양쪽 측면을 가리지 않고 줄기차게 수원 진영을 위협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천안은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천안 진영 오른쪽에서 진행된 코너킥 이후 툰가라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공이 수원 공격수 정승배에게 전달됐고 정승배는 이를 머리로 연결해 득점을 만들어 냈다.

실점 후 8분 뒤, 천안에게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이날 중앙수비수로 출장했던 최준혁이 수원 공격수 정승배의 돌파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했고 경고를 받은 것. 최준혁은 이미 전반에 경고를 받은 바 있었고, 따라서 이 판정으로 최준혁은 경고누적 퇴장으로 경기장을 떠나게 됐다.

남은 30분여를 1명이 부족한 가운데 보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천안의 박진섭 감독은 선수들에게 더욱 강한 집중력을 요구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천안은 이상준이 수원의 공격 상황에서 볼을 탈취한 후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를 펼치며 결코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줬다.

이후의 시간은 수원이 주도권을 가져가는 가운데 천안이 이따금씩 역습을 진행하는 형태로 흘러갔다. 시간이 갈수록 수원의 공격은 날카로움을 더해갔다. 하지만 천안 이승규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 선수들의 몸을 날리는 수비로 인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천안 박진섭 감독은 추가시간에 안창민과 이규민을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마지막까지 놓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한 명이 많은 수원 선수들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게 전개됐고 막바지까지 경기의 양상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천안=뉴시스] 천안시티FC 안창민이 7일 수원FC와 경기에서 경기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천안시티FC 안창민이 7일 수원FC와 경기에서 경기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6.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추가시간 5분이 지날 시점 천안에게 기적이 연출됐다. 이승규 골키퍼가 찬 킥이 수원 골키퍼와 수비 사이에 떨어졌고 공격수 안창민이 이를 놓치지 않고 머리로 연결, 빈 골문 사이로 들어갔다. 천안의 홈 관중들은 일제히 열광했고 안창민도 동료들과 함께 팬들 곁에 가서 기뻐했다.

하지만 곧장 수원도 수비수 이현용이 수비 혼전 중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두 골씩 주고받으며 끝났다. 천안으로서는 추가시간이 다 끝난 시점에 허용한 실점으로 인해 땅을 칠 수밖에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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