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신경 안써, 케이블 장점 살리겠다"…tvN '삼총사'

'삼총사'는 리더 '소현세자'(이진욱), 그의 호위 무사이자 삼총사 멤버인 호탕한 풍류 무사 '허승포'(양동근)와 여심을 흔드는 꽃무사 '안민서'(정해인), 강원도 무인 출신의 열혈 초보 무관 '박달향'(정용화)이 조선과 중국을 오가며 펼치는 활약상을 총 3개 시즌을 통해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계획된 시즌제'로 총 36부작으로 구성되며 총 3개 시즌으로 각각 12개 에피소드가 방송된다. 4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시청률 0.98%를 웃돌며 숨 고르기를 하는 중이다.
이진욱은 11일 경기 고양시 대화동 일산 킨텍스 내 세트장에서 "케이블 드라마이다 보니 시청률에서 자유롭다. 고민되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 시청률은 지상파보다 부담이 훨씬 덜 하다. 케이블 드라마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덤덤해 했다.
"개인적으로는 (시청률이) 나쁘지 않다. 긴 회차를 거듭하고 오래 끌고 가야 하므로 처음부터 기대치를 너무 높이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의 이야기는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 '삼총사' 인물에 적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발 맞추다 보면 호평받은 다른 케이블 드라마처럼 괜찮아질 것 같다"고 웃었다.
세자빈 '강빈'을 연기하는 서현진(29)도 "주 2회 나가는 드라마가 매주 1회만 나가다 보니 설명이 늘어져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이야기가 빨리 붙고 드라마로 넘어가며 재미있어진다. 재미있는 대본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찍고 있으므로 걱정보다는 앞으로 얼마나 재미있게 보실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계획된 시즌제' 드라마라는 이점도 있다. 이진욱은 "새로운 방영방식을 택한 드라마다. 항상 두 편을 일주일에 연속해서 보고 이해하고 하던 패턴에 익숙한 시청자들은 상대적으로 받아들이는 이야기가 짧으니깐 아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일주일에 하나씩 방송하는 것에 애착이 가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주 2회 방송하는 드라마, 시즌제를 계획하지 않은 드라마보다 더 여유로운 부분이 있다. 무엇보다도 시간적으로 2배 정도가 늘어난다. 시간에 쫓겨, 상황에 맞춰 찍는 분량은 없는 것 같다. 계획적·체계적으로 접근해서 찍는다. 좋은 컨디션에서 촬영하고 있다."

정용화는 "아직은 현대극과 사극 다 어렵다. 열심히 하겠다"며 겸손해했다. 정해인도 "많이 배우고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촬영 중이다. 무게감 있는 작품이 신인배우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긍정했다.
'삼총사'는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삶을 산 것으로 조명되고 있는 '소현세자'의 이야기와 2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소설 '삼총사'를 결합했다.
'인현왕후의 남자'(2012),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2013)의 송재정 작가와 김병수 PD가 함께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0분 방송되며 첫 번째 시즌은 5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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