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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느랴 책은 커녕…" 성인 독서량 줄어 1년에 8.3권

등록 2018.02.05 09:41:06수정 2018.02.05 09: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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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느랴 책은 커녕…" 성인 독서량 줄어 1년에 8.3권

■문체부, 2017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우리나라 국민들은 1년 동안 몇 권의 책을 읽을까.

5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발표한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종이책 독서량은 성인 평균 8.3권, 독서자만을 대상으로 하면 평균 13.8권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6000명과 초등학생(4학년 이상) 및 중·고등학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지난 1년간 일반도서(교과서·학습참고서·수험서·잡지·만화를 제외한 종이책)를 1권 이상 읽은 사람의 비율인 독서율은 성인 59.9%, 학생 9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에 비해 성인은 5.4%포인트, 학생은 3.2%포인트가 감소했다. 책을 1권 이상 읽은 사람(이하 독서자) 중 '매일' 또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읽는 독자는 성인은 24.5%, 학생은 49.6%였다.

종이책 독서량은 성인 평균 8.3권으로 2015년 9.1권에 비해 0.8권 줄어들었다. 반면 독서자만을 대상으로 하면 평균 13.8권으로 지난 2015년 14권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의 연평균 종이책 독서량은 28.6권으로 지난 2015년 29.8권에 비해 감소했다.

"일하느랴 책은 커녕…" 성인 독서량 줄어 1년에 8.3권

평균 독서율, 독서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종이책과 전자책 독서시간(성인 평균 평일 23.4분, 주말 27.1분, 학생 평균 평일 49.4분, 주말 68.1분)은 2015년 대비 성인은 평일 0.6분, 주말 1.8분, 학생의 경우 평일 4.4분, 주말 9.2분이 증가했다.

연간 전자책 독서율은 성인 14.1%, 학생 29.8%로 성인과 학생 모두 증가 추세다. 최근 웹소설의 대중적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평소 책 읽기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는 성인과 학생 모두 '일(학교·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성인 32.2%, 학생 29.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성인은 '휴대전화 이용, 인터넷 게임을 하느라'(19.6%), '다른 여가 활동으로 시간이 없어서'(15.7%)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은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21.1%), '휴대전화, 인터넷, 게임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18.5%) 순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참고해 '2018 책의 해'와 연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3월 책의 해 선포식, 4월 세계 책의 날, 6월 서울국제도서전, 9월 대한민국 독서대전, 10월 전국도서관 대회, 11월 서점의 날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독서프로그램과 풀뿌리 독서동아리 활동,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연중 개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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