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호주 총리, 해리스 사령관 주한 美 대사 내정 사실 확인

등록 2018.04.26 17:45: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호주 총리 "한반도 상황 및 긴장감 감안 한국에서 쓰는 이유 이해"

【 워싱턴=AP/뉴시스】미 해군 태평양사령부의 해리 해리스 사령관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사드(THAD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며칠 내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2017.04.27 

【 워싱턴=AP/뉴시스】미 해군 태평양사령부의 해리 해리스 사령관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해 "사드(THAD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며칠 내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2017.04.27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맬컴 턴불 호주 총리가 25일(현지시간)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이 16개월간 공석으로 남아 있는 주한 미 대사로 지명될 것이라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지난 2월 호주 주재 미 대사로 지명돼 인준 청문회가 최근 예정돼 있었지만 취소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턴불 총리는 이날 밤 프랑스를 방문하는 동안 기자들에게 호주 주재 미 대사 지명자 교체 계획을 이번주 통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해리는 좋은 친구여서 그가 오지 않게 되어 섭섭하다. 해리도 호주를 사랑하기 때문에 캔버라에 오지 못해 섭섭할 것"이라고 말했다.

 턴불 총리는 해리스 사령관에 대해 "경험과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한반도 상황과 그 곳의 긴장을 감안하면 대통령이 왜 그의 전문성과 경험을 호주가 아닌 한국에서 쓰려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미 언론들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지명자가 해리스 사령관을 주한 미 대사로 지명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폼페이오 지명자가 이번주 상원 전체회의에서 인준안이 통과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곧 해리스 사령관의 주한 미 대사 지명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스 사령관은 대북·대중 강경론자로 통한다. 해리스 사령관은 미 해군 최초 제독으로 진급한 아시아계(일본계) 미국인이다. 해리스 사령관은 1956년 일본인 어머니와 미 해군 중위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출생은 일본 혼슈 가나가와현에 있는 요코스카 시에서 했지만, 이후 미국 테네시 주와 플로리다 주에서 성장했다.

 그는 1978년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비행훈련을 받은 후 해군 비행장교로 임관했다. 1990년 8월부터 1991년 2월까지 지속된 걸프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등에 참전했다. 2011년 리비아 공습작전인 '오딧세이의 새벽'에도 참여했다. 그는 400시간이 넘는 전투시간을 포함해 4400여편의 비행기록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