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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한국GM 지원책에 군산공장 정상화 빠져"

등록 2018.05.11 10: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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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지난 9일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지역에 출마하는 후보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18.05.09.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지난 9일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와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지역에 출마하는 후보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박영주 기자 = 민주평화당은 11일 정부와 GM(지엠)이 도출한 한국GM 경영정상화 합의내용에 GM 군산공장 정상화 부분이 빠졌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경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한국GM에 대한 7조원 규모 지원책이 발표됐는데 군산공장 정상화 내용은 빠져있다"며 "평화당은 군산공장 지원에 관한 추가 대책이 있을 때까지 정부 정책에 대해 엄정히 따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조배숙 대표는 "정부가 GM에 8100억원 혈세 투입을 확정했다. 전북은 정부 지지율이 높은 지역인데 (정부가) GM공장 폐쇄를 외면한 것은 잡힌 고기에 먹이 안주는 격"이라며 "지엠 협상에서 정부는 군산공장 관련 어떤 조건도 내놓지 않았다. 창원, 부평공장만을 위한 협상이었다. 군산은 희생양이 됐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전북과 군산 경제는 IMF 당시보다 심각하다. 정부는 (경제가) 어려운 지역을 배려해야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경쟁 구도가 깨지고 지지율이 고공행진하자 바로 외면해버린 것"이라며 "전북은 이제 지지를 철회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GM이 10년 잔류를 약속했지만 전기차, 자동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에 대해선 약속하지 않았다. 신성장 투자 계획도 없다"며 "10년 잔류는 10년 후 먹튀 가능성만 열어둔 것이다. 이번 합의는 GM의 압력에 굴복한 잘못된 협상이다. 재협상해야 한다. 전북 경제 회생 방안도 내놓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박주현 의원은 "정부는 군산 GM공장 부지에 대해 대책을 세울테니 기다리라고 한다"며 "하지만 현찰을 다 뺏긴 상태에서 현찰 어음도 아닌 막연한 약속으로 정부를 믿고 기다릴 순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정부는 신속하게 GM측과 추가 협의를 통해 군산지엠공장 처분계획, 활용방안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 GM 아시아태평양본부에 전북 유치를 관철해야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부는 이미 타 지역에 광범위하게 확산된 언 발 오줌 누기식 대책을 군산을 위한 대책인양 호도하지 말아야 한다"며 "현대중공업 군산 조선소와 GM 군산공장을 대체한 구체적인 대기업 유치 방안을 발표하고 이번 추경에 반영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산업화의 수혜를 입은 지역만 지원하고 낙후되고 일자리 재난에 빠진 군산을 뺀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정부는 추가 협의에 착수하고 군산에 대한 실질 대책을 지체없이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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