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213시간 단식의 득과 실은?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에서 단식농성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의원들의 권유로 부축을 받으며 다시 병원으로 가고 있다. 2018.05.11. [email protected]
김 원내대표는 지난 3일부터 국회 본관 앞 천막에서 총 213시간 동안 노숙 단식 투쟁을 해왔다. 건강악화로 병원과 단식천막을 반복하던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들이 긴급 비상의원총회에서 단식 중단 결의안을 채택하며 설득하자 결국 병원행을 선택하고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
장제원 수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원내대표의 상태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오늘 새벽부터 심한 어지러움 증세와 탈수현상을 겪고 오후에 구토를 동반한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했다"며 "현재는 손발 마비현상까지 더해져서 외부인 면회가 일절 금지될 정도로 안정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건강을 해쳐가면서까지 진행한 야당 원내대표의 단식에 대한 성과가 나오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원식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임기 마지막 날인 11일까지 드루킹 특검법을 받지 않았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조건 없는 '드루킹 특검'수용을 촉구하며 9일째 노숙하며 단식 투쟁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어쨌든 김 원내대표의 9일간 단식투쟁에서 특검수용이란 정치적 성과를 일궈내지 못했다. 그러나 홍영표 신임 민주당 원내대표의 등장으로 특검법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국회 정상화라는 성과를 위해 홍 원내대표가 원만한 첫 행보를 보여줄 거란 기대감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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