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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강원랜드 수사단 구속영장 청구, 靑 의식해 검찰권 남용"

등록 2018.05.17 20: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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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몰이·짜맞추기식 무리한 수사…정치적 의도"

"안미현 대리인, 靑 민정수석실 행정관과 친분”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지난 2월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곤혹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다. 2018.02.13.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지난 2월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곤혹스러운 표정을 하고 있다. 2018.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강원랜드 채용비리 연루 의혹을 받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안미현 검사의 기자회견과 강원랜드 수사단 발표와 관련해 "진실을 덮고 사건을 여론수사, 여론재판으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는 강원랜드 채용(의원실 근무 비서관 포함)에 관여했거나 개입한 사실이 일체 없으며, 이와 관련해 위법행위나 비리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결백함을 밝혔다.

 권 의원은 "안 검사는 수사과정에서 알게 된 수사내용뿐만 아니라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사실인양 허위사실을 언론에 누설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자신의 인사에 법사위원장인 제가 개입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고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검사의 막강한 권한을 남용해 저 뿐만아니라 저와 관련된 주변사람들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랜드 수사단은 여론몰이 그리고 짜맞추기식의 무리한 수사와 자의적인 법리 적용으로 더 이상의 희생양을 만들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저에 대한 1,2차 수사에 이은 3차 수사는 표적수사·별건수사를 넘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권 의원은 "안 검사의 폭로에서 비롯된 3차 강원랜드 수사의 배후에 참여연대와 민변이라는 언론보도가 있다"면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이광철)과 친분이 매우 두터운 안 검사의 대리인(김필성 변호사)은 민변 소속이며, 주진우 기자와도 친분이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수사단의 구속영장 청구는 청와대를 의식하여 법률가로써 양심을 저버리고 출세에만 눈멀어 검찰권을 남용한 정치적 결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면서 "최근 수사단에 파견된 한 검사가 무조건 구속시키라고 몰아세운 것에 반발해 복귀하였다는 언론 보도가 있을 정도다. 저는 실체적 진실을 밝혀 결백을 입증하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의원의 주장에 이광철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신임행정관은 입장문을 내고 "사실과 맞지 않는 주장을 통해 수사검사의 폭로를 민정수석실과 연관 지으려는 권성동 의원의 주장에 항의의 뜻을 표명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김필성 변호사는 민변 회원도 아니거니와 현안 관련회의에서 몇차례 조우한 정도"라며 "내가 청와대 들어온 이후에는 김 변호사를 공적이든 사적이든 단 한 차례도 만난 적조차 없음은 물론 전화통화 한번 한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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