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한 롯데 결국 탈락…"제안서에 낮은 점수"
공사, 신라·신세계 복수사업자 선정
롯데, 반납 구역에 재도전했다가 '탈락'
종합평가점수에서 크게 낮은 점수 받아

【인천=뉴시스】김선웅 기자 =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가 30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DF1, DF5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번 PT에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디에프, 두타면세점이 참가한다. 2018.05.30. [email protected]
인천공항공사는 3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2개 구역 면세점 사업자 선정 결과 호텔신라와과 신세계디에프를 복수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DF1과 DF8을 통합한 'DF1' 권역과 DF5 권역 모두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을 복수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 입찰은 지난 2월 롯데면세점이 임대료가 높다며 사업권을 반납하면서 진행됐다. 입찰 도전 여부를 놓고 신중한 행보를 보이던 롯데면세점은 이 사업권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정 금액 이하로 경쟁에서 이길 경우 이미 지불한 위약금을 포함하더라도 훨씬 이득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었다.
그러나 공사 측은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의 손을 들어줬고, 롯데면세점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롯데면세점은 전날 진행된 PT에서도 자신들 때문에 생긴 재입찰이라는 점을 감안해 심사위원들에게 '진정성'을 어필했지만 설득에 실패했다.
심사위원들은 각 업체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면서 롯데면세점의 신뢰도에 상당한 의문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롯데면세점은 다른 업체에 비해 낮은 금액을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종합평가점수에서 많이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롯데면세점에 부여된 패널티도 탈락에 다소 영향을 미쳤다.
공사 관계자는 "제안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것이 탈락의 최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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