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지역 정치권, 총선 선거구 '중부4군 환원' 잇달아 제기
중부4군 괴산군, 2016년 20대 선거부터 남부3군에 편입
윤남진 도의원 이어 김낙영 군의원도 선거구 환원 주장
![[청주=뉴시스]충청북도 11개 시·군.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5/20/NISI20200520_0000530353_web.jpg?rnd=20200520112045)
[청주=뉴시스]충청북도 11개 시·군.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중부4군은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등 충북 중부권 4개 군을 가리킨다.
20일 괴산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28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낙영(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 부의장은 5분 자유발언에서 괴산군의 국회의원선거구 중부4군 환원을 촉구했다.
김 부의장은 "현재 남부3군(보은·옥천·영동)과 합쳐져 있는 괴산군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기존 중부4군 선거구로 환원해야 한다"며 "괴산군은 남부3군 중 보은군과 약 3㎞를 접하고 있는데 높은 산악지형이어서 예부터 왕래가 없었고 생활문화권과 수계도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동남4군 선거구 지도만 봐도 괴산만 홀로 따로 떨어져 있다. 이는 '국회의원 지역구는 시·도의 관할구역 안에서 인구·행정구역·지리적여건·교통·생활문화권 등을 고려해 획정한다'고 명시한 공직선거법 25조에 반하는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양대 정당의 국회의원 후보는 모두 기존 남부3군 출신이었다. 이 기형적인 선거구가 계속 유지되면 괴산군민의 대표성은 심각하게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괴산을 포함한 중부4군은 오랜 기간 같은 선거구로 묶여 있었다. 지리적으로 서로 인접했고 생활문화권도 같다"며 "지난해엔 공유도시 협약으로 형제도시로서의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중부4군이 공유도시의 길을 걷기 위해선 공동의 선거구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중부4군 환원 당위성을 설명했다.
국회의원 선거구 중부4군 환원은 앞서 도의회에서도 제기됐다.
괴산군이 지역구인 윤남진(민주당) 도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전인 올해 1월13일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때 괴산은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서 분리돼 보은·옥천·영동 선거구에 편입됐다"며 "역사와 생활권, 정서가 전혀 다른 남부권 선거구로 편입된 것은 부당한 선거구 획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증평·진천·괴산·음성 등 중부4군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 선거구로 묶인 것은 2000년 16대 총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6대 당시는 증평군이 군으로 승격하기 전(충북도 증평출장소)이어서 진천·괴산·음성 선거구였다.
'중부4군 선거구'가 자리를 잡은 것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다.
이후 2008년 18대와 2009년 18대 보궐선거, 2012년 19대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20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선거구를 획정하면서 인구편차를 종전 3대 1에서 2대 1로 바꿔 인구 하한선에 미달하는 남부3군에 중부4군의 괴산을 떼서 동남4군으로 선거구를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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