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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차세대 'Gen5' 배터리로 '가속페달'...올해 영업익 '사상최대' 전망

등록 2021.01.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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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20% 늘리면서 가격은 20% 낮춰

년간 3000억원 이상 이익효과...영업익 1조↑기대

삼성SDI, 차세대 'Gen5' 배터리로 '가속페달'...올해 영업익 '사상최대' 전망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SDI가 올해 4분기부터 자동차 배터리부문이 흑자 기조로 돌아선 데 이어 내년 사상 최대치인 1조원을 훌쩍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도 중대형 전지와 반도체, OLED 소재 중심의 전자재료 부문 매출 확대로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이어갔다.

특히 중대형 전지의 매출 증가폭이 약 55%에 달하며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배터리는 유럽 고객사 중심 판매 확대, ESS 부문은 북미 전력용 중심의 공급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 3분기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전기차 배터리부문은 4분기 400억원 수준의 분기 이익을 거둘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 업계에선 올해 4분기부터 본격 시작된 삼성SDI 전기차배터리부문의 흑자 기조가 한층 가속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상반기 차세대 전기차배터리 'Gen5'의 양산이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Gen5는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하이니켈 NCA 양극재가 적용되며, 배터리 내부 소재(양극재, 전해질, 분리막, 음극재) 생산 공정이 기존소재를 배터리에 말아 넣는 와인딩 방식에서 쌓아 올리는 형태인 스태킹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밀도는 20% 이상증가하면서도 원가가 20% 정도 절감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큰 폭의 외형 성장과 뚜렷한 손익 개선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차세대 배터리 Gen5는 BMW에 납품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SDI의 중대형 전지 연간 손익 개선폭이 약 3400억원 규모에 달하며, 연간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인 1조3200억원(YoY: +7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매출액은 20.1% 늘어난 13조9882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1.8% 증가한 1조1453억원으로 전망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그린뉴딜 트렌드 가속화로 2021년 전기차 보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장거리 주행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SDI는 Gen5 등 고성능 배터리 양산에 있어 기술적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 달성에 따른 배터리 수익화 시작으로 신규 진입자들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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