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40%…'북한 관계' 긍정평가 늘어
"북한 관계 잘한다" 응답 4%p 증가, 긍정평가 이유 3위
부정 평가 2%p 오른 53%…'부동산 정책' 지적 가장 많아
![[서울=뉴시스] 한국갤럽은 7월 5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40%가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53%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7/30/NISI20210730_0000798782_web.jpg?rnd=20210730120427)
[서울=뉴시스] 한국갤럽은 7월 5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40%가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53%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갤럽은 23일 7월 5주(27~29일)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40%가 긍정 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조사에서 4주 만에 40%를 기록한 후 2주 연속 40%다.
부정 평가율은 지난주 조사보다 2%포인트 오른 53%였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29%)가 1위로 꼽혔다. 2위는 '외교·국제 관계'(17%)다. 지난주 응답 비율이 10%포인트 급증했다가 이번주는 7%포인트 그 비율이 줄었다.
'북한 관계'를 꼽은 이들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늘어 5%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남북 연락통신선 복원 결정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전반적으로 잘한다'(4%), '복지 확대'(3%) 등의 응답이 있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동산 정책'(27%)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지난주 보다 응답 비율이 4%포인트 늘었다. 지난 2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부동산 담화' 등으로 '정부가 집값 상승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긴다'는 비판이 제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정평가 2위는 '코로나19 대처 미흡'(15%)는 지난주 보다 비율이 8%포인트 줄었다. 이밖에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북한 관계',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5%),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 '인사(人事) 문제'(이상 3%) 등이 지적됐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7%·52%, 30대 43%·53%, 40대 51%·45%, 50대 43%·52%, 60대 이상 32%·60%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7%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56%로, 긍정률 28%를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2%, 중도층에서 35%, 보수층에서 20%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