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거유세 중 '길거리 욕설' 경고에…與 "스트리트 파이팅인가"
李, 골목유세 중 차량에 탄 시민의 욕설에 "조심하라" 경고
與 대변인, SNS에 "시민과 싸우는 게 일상…그 버릇 어디 가나"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오전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이 열린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5/19/NISI20220519_0018820698_web.jpg?rnd=20220519103231)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오전 인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이 열린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19. [email protected]
이 위원장은 지난 18일 밤 인천 계양구 임학동 인근 골목 유세를 하는 과정에서 지나가는 차량에 탄 한 시민에 의해 욕설을 들었다. 당시 이 시민은 좁은 골목에서 선거유세단에 막혀 서행 중이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참지 않고 해당 차량을 손으로 두드리면서 쫓아가 "욕하는 건 범죄행위다. 다 채증하고 있으니까 조심하시라. 싫어하든 좋아하든 욕하는 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주변에 있던 이 위원장의 지지자들도 해당 시민을 향해 "영상찍었어요" 등 한마디씩 거들었다.
이를 두고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9일 페이스북에 "이번엔 '스트리트 파이팅' 인가. 그런데 '욕하는 게 범죄'라는 사실을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어쩌자고 형수님께는 그런 상스러운 욕설을 내뱉으셨습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성남시장 시절부터 민원을 제기하는 시민들과 싸우는 게 일상이셨던 걸로 아는데, 국민들께서 '그 버릇 어디 가나' 혀를 차시겠다"며 "일개 대변인과 '섀도우 복싱' 진실 공방에 매달리는 걸로도 모자라 유권자와 투닥이며 감정 싸움이나 하시는 모습이 한편 짠하기도 하다"고 조롱했다.
이에 이재명 캠프 정진욱 대변인은 논평을 내 "이재명 후보가 거리유세 방해하는 '길거리 욕설'을 제지하자, 국민의힘은 이 후보 어머니 폭행의 아픔을 또 다시 선거에 꺼내들었다"며 "아무리 이기지 못할 선거에 무리수를 둔다 한들 혼탁선거 조장하는 막말 방해와 어머니 폭행에 대한 항의를 어찌 비교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가히 '패륜정당' 답다. 타인에 대한 존중은커녕 인간에 대한 기본적 공감 능력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이재명 후보의 아픈 가정사를 선거마다 조롱하는 국민의힘의 '악마본성'에 치가 떨린다. 자중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