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 56.3% "한국에 친근감"…2019년 최저 26.7% 비해 2배 이상 높아
日내각부 국교정상화 60주년 맞아 여론조사…지난 조사 때보다 3.5%P 증가
중국에 친근감 느낀다는 응답도 2%P 늘어난 14.7%
한·중 일본 방문객 늘어 국민과의 접촉 늘어난 영향인 듯
미국에 대한 친근감은 2.5% 소폭 감소 불구 84.9%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4년 12월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일본으로 출국수속을 하려는 여행객들의 모습.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한국에 대해 일본 국민의 약 56%는 '친근함을 느낀다'고 응답한 것으로 외교에 관한 내각부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고 NHK가 16일 보도했다. 2025.02.16.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01/NISI20241201_0020613654_web.jpg?rnd=20241201125148)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4년 12월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일본으로 출국수속을 하려는 여행객들의 모습.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한국에 대해 일본 국민의 약 56%는 '친근함을 느낀다'고 응답한 것으로 외교에 관한 내각부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고 NHK가 16일 보도했다. 2025.02.16. [email protected]
내각부는 외교에 관한 국민 의식 파악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11월에 걸쳐 전국 18세 이상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우편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57.8%에 해당하는 1734명으로부터 응답을 얻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한국에 대해 '친숙함을 느낀다' 답한 사람은, 지난번 조사 때보다 3.5포인트 증가한 56.3%였다.
2020년부터 조사 방법이 바뀌어 단순히 비교할 수는 없었지만, 가장 낮았던 2019년의 26.7%에 비하면 2배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 중국에 대해 “친근함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 역시 지난번 조사 때보다 2%포인트 늘어난 14.7%였다.
반면 미국에 '친숙함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 조사 때보다 2.5%포인트 감소한 84.9%였다.
외무성 담당자는 "한국, 중국 모두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자가 증가하고, 국민끼리의 만남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닐까. 특히 한국은 젊은이를 중심으로 문화 교류가 증가한 것도 한 원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