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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서울예술상 대상에 연극 '몰타의 유대인'

등록 2025.03.19 17: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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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고전의 성공적 현대화"

[서울=뉴시스] 제3회 서울예술상 대상작 극단 적의 연극 '몰타의 유대인'(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2025.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3회 서울예술상 대상작 극단 적의 연극 '몰타의 유대인'(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2025.0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제3회 서울예술상 대상에 극단 적의 연극 '몰타의 유대인'이 선정됐다고 서울문화재단이 19일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날 오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제3회 서울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에 연극 '몰타의 유대인'을 선정, 상금 2000만원을 수여했다.

'서울예술상'은 재단의 예술지원사업 선정작과 서울에서 발표한 예술 작품 중 우수작을 선발하는 제도다. 대상은 최우수상 수상작 6개 작품 중 최종으로 한 작품이 선정된다.

연극 '몰타의 유대인'은 주인공 '바라바스'가 몰타라는 작은 섬에서 자신의 부를 휘두르며 저지르는 악행과 그 돈을 탐내는 이들의 탐욕을 그린 코미디 연극이다.

심사위원단은 "깊은 연출적 고민과 주연배우의 흡인력 있는 연기력이 돋보인 작품"이라며 "관객과 연극 전문가의 지지를 동시에 얻어내며 서구 고전의 성공적인 현대화를 보여준 또 하나의 새로운 방법론"이라고 평했다.

최우수상에는 극단 적의 연극 '몰타의 유대인'과 함께 ▲리케이댄스의 '올더월즈'(무용) ▲김도현의 '피아노 리사이틀:슈만 1810-1856'(음악) ▲김효영의 생황 '오굿:Resurrection'(전통) ▲나현의 '봉래산-포모사 프로젝트'(시각, 나현) ▲김지연-밸런싱 밸런스드의 '서커스 이펙트'(다원)이 선정됐다.

포르쉐 프런티어상에는 ▲트렁크씨어터프로젝트의 '쿠키, 앤, 크림'(연극) ▲우보만리의 '서양극장 속 한옥'(무용) ▲아벨 콰르텟의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전곡연주 1&2'(음악) ▲타악기 콘서트 '김인수의 장단소리 : 正面(정면)'(전통) ▲고요손의 '곁'(시각) ▲송세진의 '노화된 기술'(다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작품은 상금으로 각 1500만원을, 포르쉐 프런티어상 수상작은 각 1000만원을 받는다.

심사위원 특별상 작품부문에는 ▲공놀이클럽의 '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연극) ▲테너 김효종 독창회 'Questo e Rossini!'(음악) ▲박세연의 '가야금의 巫(무)감각화'(전통) ▲이은주의 '서울 오후 3시'(시각)가 선정됐다. 심사위원 특별상 장애예술인 부문에는 ▲김지수 극단 애인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각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와 예술인들이 참석했다. 대상 발표와 시상은 원로 연극인 배우 박정자와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함께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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