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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회에 나타난 '마미 로켓', 알고 보니 올림픽 金만 3개

등록 2025.04.20 09:34:28수정 2025.04.20 09: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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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자메이카의 육상 전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 (사진 =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 SNS 캡처)

[서울=뉴시스]자메이카의 육상 전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 (사진 =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 SNS 캡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세계적인 여자 육상 단거리 스타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9·자메이카)가 아들의 학교 운동회에 참석해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최근 아들 지온의 학교 운동회에서 열린 학부모 100m 달리기에 참가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한 영상을 보면 푸른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 트레이닝복을 입은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시작과 함께 다른 학부모들과 격차를 벌리며 20m 이상 크게 앞서며 1위로 통과했다.

18일(현지시간) 가디언, 피플 등 외신들은 이 영상과 함께 프레이저 프라이스의 운동회 모습을 소개했다.

[유진=AP/뉴시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가 17일(현지시간) 미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에서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10초67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 통산 5번째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07.18.

[유진=AP/뉴시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가 17일(현지시간) 미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에서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10초67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 통산 5번째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07.18.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올림픽 금메달 3개, 세계선수권대회 10회 우승에 빛나는 여자 육상 단거리 슈퍼스타다.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여자 100m에서 우승했고, 2020 도쿄올림픽에선 400m 계주 정상에 올랐다.

2017년 아들을 출산한 이후에도 꾸준한 기량을 과시해 '마미 로켓'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학교 운동회 참가 소식에 팬들은 "2등을 한 학부모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뛰어서 아깝게 졌다고 자랑할 수 있겠다", "아들이 엄마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들 지온도 숨길 수 없는 유전자를 뽐내며 장애물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해 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AP/뉴시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 육상)가 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녀 스포츠인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스포츠인' 상을 받고 활짝 웃고 있다. 2023.05.09.

[파리=AP/뉴시스]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 육상)가 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녀 스포츠인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스포츠인' 상을 받고 활짝 웃고 있다. 2023.05.09.

지난해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려고 했던 프레이저 프라이스는 최근 복귀 계획을 알렸다. 올해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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