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오리지널 앞세운 쿠팡플레이, 월간사용자 770만 돌파
와이즈앱·리테일 기준, 8월 MAU 770만 넘어…전월보다 33만 증가
모바일 인덱스 수치 적지만 전월 대비 40만 늘어난 것으로 분석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쿠팡플레이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770만명을 넘어섰다. 전월 대비 33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독점 스포츠 중계와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이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 조사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의 8월 MAU는 772만52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 739만4495명보다 33만758명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은 프리미어리그(PL) 등 유럽 축구 리그 개막과 포뮬러1(F1) 독점 생중계가 축구 팬과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유입을 이끌었다고 쿠팡플레이는 분석했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직장인들’ 시즌 2 공개와 HBO 신작 제공도 이용자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티빙은 같은 기간 600만5934명에서 589만3713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쿠팡플레이와 티빙의 격차는 7월 138만8561명에서 8월 183만1540명으로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중계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앱 문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왼쪽)과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03/NISI20250903_0001933737_web.jpg?rnd=20250903115716)
[서울=뉴시스]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중계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앱 문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왼쪽)과 모바일인덱스 분석 결과.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달리 모바일인덱스는 다른 분석을 내놨다. 일단 쿠팡플레이 MAU가 티빙에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티빙은 7월 749만4340명에서 8월 756만6389명으로 늘었고, 쿠팡플레이는 688만9493명에서 729만1114명으로 증가했다. 다만 쿠팡플레이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티빙과의 격차는 7월 60만4847명에서 8월 27만5275명으로 좁혀졌다.
기관별 조사 방식 차이에 따라 MAU 수치와 격차 해석은 다르지만,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독점 중계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공통적으로 확인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