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제 구속은 정치탄압 신호탄…진실 밝혀 무죄 받아내겠다"
"특검은 수사가 아니라 소설을 쓰고 있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전직 통일교 간부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25.09.16.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6/NISI20250916_0020978350_web.jpg?rnd=20250916190629)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전직 통일교 간부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25.09.16. [email protected]
권 의원은 이날 법원이 증거인멸 등 우려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냈다.
그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정치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구속은 첫 번째 신호탄"이라며 "민주당은 피 냄새 맡은 상어 떼처럼 국민의힘을 향해 몰려들 것이다. 단합과 결기로 잘 이겨내달라"고 했다.
그는 "이번 특검 수사는 허구의 사건을 창조, 수사가 아니라 소설을 쓰고 있다"며 "그래서 빈약하기 짝이 없는 공여자의 진술만으로 현역 국회의원을 구속하기에 이르렀다"고 했다.
또한 "재판부는 민주당에 굴복했다"며 "집요하고 우악스러운 사법부 길들이기 앞에 나약한 풀처럼 누웠다. 그야말로 풍동(風動)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탄압하더라도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무죄를 받아내겠다. 문재인 정권도 저를 쓰러트리지 못한 것처럼, 이재명 정권도 저를 쓰러트리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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