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페, 새 중고거래 정책 '안전거래' 도입…수수료 절반, 카페에 환원
수수료 2% 중 1%, 카페 매니저 등 운영진에 제공
운영진과 함께 안전한 거래 문화 조성 전략 일환
![[서울=뉴시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카페 내 개인 간 거래에 적용할 '안전거래'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카페 매니저를 대상으로 이러한 내용의 수익 분배 모델을 안내했다. (사진=네이버 카페 공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23/NISI20250923_0001951422_web.jpg?rnd=20250923170418)
[서울=뉴시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카페 내 개인 간 거래에 적용할 '안전거래'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카페 매니저를 대상으로 이러한 내용의 수익 분배 모델을 안내했다. (사진=네이버 카페 공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카페 기반 중고거래 신뢰도와 편의성 강화를 위해 카페 운영진과 수익을 분배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중고거래 수수료 2% 중 절반인 1%를 카페 매니저 등 운영진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합리적 수준의 수수료 적용과 수익 분배 모델을 기반으로 카페 운영진과 함께 안전한 거래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카페 내 개인 간 거래에 적용할 '안전거래'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카페 매니저를 대상으로 이러한 내용의 수익 분배 모델을 안내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2025 카페 매니저스 데이'를 개최해 '안전거래' 솔루션과 함께 카페 성장 지원을 위한 수익 분배 등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전거래' 솔루션은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FDS) 등을 기반으로 거래의 전 과정을 안전하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검증된 이용자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본인 인증을 의무화했으며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안전결제를 적용해 구매자 결제 대금을 보호한다. 판매자가 실제 구매한 상품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분쟁조정센터를 운영해 안전거래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며 매니저의 카페 운영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분쟁조정센터는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기나 분쟁 조정을 지원하고 개인 간 거래에 특화된 모니터링도 강화해 진행한다.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1784에서 네이버 카페 매니저 대상 설명회 '2025 카페 매니저스 데이'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새 거래도구 '안전거래'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이일구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2/NISI20250812_0001916050_web.jpg?rnd=20250812094433)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지난 11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 1784에서 네이버 카페 매니저 대상 설명회 '2025 카페 매니저스 데이'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새 거래도구 '안전거래'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이일구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는 솔루션 정식 출시 전 카페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공지를 통해 카페 활성화와 안전거래 문화 조성을 위한 수익 분배 모델을 공개했다.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 수수료는 오픈 혜택 기준 2%로 이 중 절반인 1%가 카페로 지급된다.
네이버는 '카페 비즈니스 스튜디오'(가칭)를 오픈해 안전거래 수익부터 광고 수익과 카페 유료 게시판 등 향후 추가될 다양한 수익화 도구로 발생하는 수익을 확인하고 정산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페 운영진이 보다 체계적으로 카페를 관리·운영하고 카페 생태계 전반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며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의 자생력을 더욱 키워 나갈 전망이다.
이번 공지를 접한 테크 카페 매니저는 "안전거래 솔루션과 함께 수익 분배 모델과 같은 실질적인 성장 지원책을 통해 운영 부담을 덜고 카페 활성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의 출시로 카페와 네이버 모두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카페 매니저들은 기존에도 자체적으로 판매자 인증과 신고 시스템을 운영하며 분쟁 여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에 네이버는 그간 쇼핑 플랫폼 운영 경험을 통해 축적해 온 분쟁 대응 기준과 처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전한 거래 문화 형성을 위해 ▲모니터링 ▲분쟁 조정 ▲위조상품 대응 등 플랫폼 차원에서 적극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향후 다양한 주제의 간담회를 통해 카페 매니저들과 지속 소통하며 실제 운영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과 정책을 유연하게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카페는 관심사를 중심으로 신뢰 기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대표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특성을 고려해 사용자 간 중고거래의 안정성과 카페 매니저들의 원활한 운영에 기여할 수 있는 수익 분배 모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사용자 보호와 함께 매니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카페 생태계의 성장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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