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맞아 취약 어르신 3만5000여명에 특식 제공
경로식당, 도시락·밑반찬 배달, 서울밥상 등
![[서울=뉴시스] 추석 특식 사진. 2025.10.06.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6/NISI20251006_0001961928_web.jpg?rnd=20251006094452)
[서울=뉴시스] 추석 특식 사진. 2025.10.06.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서울시가 무료 급식을 제공 중인 취약 계층 어르신들에게 특식을 대접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저소득 어르신 급식 지원'을 받는 3만3000여명과 지난 4월 시작한 '서울밥상' 지원 어르신 1700여명 등 3만5000여명이다.
메뉴는 추석 명절 음식과 그동안 단가가 높거나 조리 과정이 복잡해 제공하기 어려웠던 음식 위주로 마련했다. 소화·저작 능력이 약한 어르신이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소고기토란탕, 가자미 미역국, 소불고기, 송편, 약과 등이 주요 메뉴다.
연휴 시작 전날인 지난 2일 시는 노인 맞춤 돌봄 대상자를 중심으로 1차 안부 확인을 완료했다. 연휴 직후인 10일에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근황을 한 번 더 살필 예정이다.
긴 추석 연휴를 홀로 보낼 고독사 위험군 등 7만5000여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는 우리동네돌봄단이 2일과 10일 두 차례 안부를 확인한다. 고위험군 추정 가구는 3일부터 9일까지 집중적으로 안부를 재차 확인 중이다.
추석 전후로 복지관(종합, 노인, 장애인)에서는 명절 특식 나눔, 송편 빚기, 민속놀이 체험 행사 등을 마련한다. 지역 내 취약 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긴 연휴, 장애인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명절 기간 활동 지원 급여를 기존 12시간에서 36시간까지 추가로 지급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명절이 평소보다 더 외로울 수 있는 어르신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식사는 물론 따뜻한 안부 확인으로 외로움을 달래고 건강 이상 없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내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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