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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시 태어난 종이팩: 새롭지(紙)' 공모전 시상

등록 2025.11.10 09: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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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활용법 아이디어 공모전

총 10개 작품 선정…환경부 장관상은 서울과학기술대팀

카카오, '다시 태어난 종이팩: 새롭지(紙)' 공모전 시상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카카오의 종이팩 활용법 아이디어 공모전이 자원 순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6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개최한 ‘다시 태어난 종이팩: 새롭지(紙)’ 공모전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공모전은 폐자원의 새로운 쓰임을 모색하는 ‘새가버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원 순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했다. 그 결과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대상 1팀을 포함해 총 10개 작품이 1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수상했다. 총상금은 1800만원으로, 대상 수상팀에는 500만원이 수여됐다.

대상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수하·김채린·안가영 팀의 ‘Squeeze the Flavor!’가 차지했으며, 종이팩 소재를 활용한 일회용 소스 포장 용기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폐종이팩으로 제작한 오피스 파티션 가구 ‘Pappi board’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유아동용 친환경 종이책상 ‘에코 두들 데스크’와 다회용컵 먼지 마개 ‘Arc Cover’d’가 수상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멸균팩 재활용 인식 개선 컷툰 ‘저도 졸업할 수 있을까요?’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종이의 특성을 활용한 콜라주 영상 ‘함께할 때, 세상을 다시 띄울 수 있습니다’와 종이팩 재활용 단계 수칙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한 ‘한번에 외우는 종이팩 재활용 5단계’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후원사 특별상으로 디자인 부문 2개 작품과 콘텐츠 부문 1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카카오메이커스 김정민 총괄리더는 “참가자들의 신선한 상상력과 실천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자원 순환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메이커스는 2022년부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해 오고 있다. 스웨터·셔츠·데님 등 의류부터 종이팩, 커피 캡슐 등 일상 속 자원을 새롭게 재탄생시켜 왔으며, 지금까지 1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수익금은 어린이와 환경을 위한 기부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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