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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지연 없다…최고의 오픈월드 게임"

등록 2025.11.12 09:06:21수정 2025.11.12 09: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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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출시 준비 순조롭다…내년 3월20일에 꼭 출시"

"프리오더는 다른 신규 AAA급 수준의 판매량 나와"

"게임 완성도 높여 최고의 오픈월드 게임 선보일 것"

펄어비스가 '게임스컴 2025'에서 운영한 붉은사막 부스. (사진=펄어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펄어비스가 '게임스컴 2025'에서 운영한 붉은사막 부스. (사진=펄어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펄어비스가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 시점을 내년 3월 19일로 재확인하며 "최고의 오픈월드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12일 진행한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붉은사막은 3월 출시 일정에 맞춰 꼭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작 '붉은사막'은 소니(SIE)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 행사에서 출시 일정을 2026년 3월 20일(한국 기준)로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허 대표는 "붉은사막의 출시 일자는 여러 상황을 검토하고 오랜기간 심사숙고해 결정한 것"이라며 "현재 출시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프리오더(사전주문)를 시작한 만큼, 붉은사막을 기다리는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붉은사막은 퀄리티를 높이며, 출시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펄어비스가 AMD와 함께 11월 1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DRC 홍대'에서 신작 '붉은사막'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025.10.31. odong85@newsis.com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펄어비스가 AMD와 함께 11월 1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DRC 홍대'에서 신작 '붉은사막'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025.10.31. [email protected]

허 대표는 "마케팅의 경우, '썸머 게임 페스트'를 시작으로 '소니 게임쇼'까지 전세계 게임쇼에서 이용자와 미디어에게 시연을 제공하며 게임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출시 일자 확정 및 프리오더를 시작했다"며 "남은 약 4개월 동안 게임 인지도를 더 쌓아가는 가운데, 출시 2달 전인 내년 1월 중순부터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판매량을 올릴 수 있는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오더 성과에 대해선 "당사는 AAA게임의 프리오더를 경험한 적이 없기에, 현재 판매량 수준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파트너사들로부터 다른 신규 AAA IP(지식재산권) 수준의 판매량이 나오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플랫폼별로는 콘솔에서 많은 판매량이 나오며 있으며, 이는 콘솔 패드를 활용한 시연과 소니 행사를 통한 출시 발표가 주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콘솔뿐만 아니라, 스팀(PC 플랫폼)에서도 프리오더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계획 중이기에 출시 전까지 의미 있는 프리오더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붉은사막은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주요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뛰어난 그래픽과 액션, 몰입감 있는 오픈월드를 시연하며 글로벌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국내에서는 AMD와 함께 붉은사막의 광활한 오픈월드와 실감 나는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펄어비스가 AMD와 함께 11월 1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DRC 홍대'에서 신작 '붉은사막'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025.10.31. odong85@newsis.com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펄어비스가 AMD와 함께 11월 1일까지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DRC 홍대'에서 신작 '붉은사막'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025.10.31. [email protected]

조미영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붉은사막은 전 세계 각지에서 인플루언서와 미디어를 만나며 게임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가운데 출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남은 4개월 동안 게임을 더욱 잘 알릴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진행하는 가운데,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최고의 오픈월드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6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2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검은사막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에 따른 게임 매출 증가 및 외환 환산 이익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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