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112신고, 전년대비 2.1% 감소…경찰 37만명 활동 결과
2주간 민생치안 강화…전 기능 협업
경찰관 기동대(연362개 부대) 민생 치안현장 투입
다중운집 행사 377곳 관리…사고 없이 마무리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청사가 보이고 있다. 2025.09.19. nowon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9/NISI20250919_0001948601_web.jpg?rnd=20250919233855)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경찰청 청사가 보이고 있다. 2025.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의 연말연시 특별방범 활동으로 112신고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2주간 연말연시 특별방범 활동을 추진한 결과, 112신고가 전년 같은 기간 63만627건에서 61만755건으로 2.1%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방범 기간 경찰은 연인원 37만명이 넘는 인력을 민생치안 현장에 투입했다. 지역경찰을 중심으로 기동순찰대, 경찰관 기동대, 형사 등 전 기능이 협업하는 대응 체계를 가동해 가시적 순찰과 현장 대응을 강화했다.
하루 평균 현장에는 지역경찰 2만175명, 기동순찰대 1118명, 경찰관 기동대 1171명, 형사 2824명 등 총 2만6597명이 배치됐다. 경찰관 기동대는 연말연시 기간 연인원 1만6398명이 투입돼 다중운집 장소 질서 유지와 인파 관리, 위험 상황 사전 차단 등 예방·대응 임무를 수행했다.
지역 맞춤형 치안 활동도 병행됐다. 전국 시도경찰청과 경찰서는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통해 지역별 치안 수요를 분석하고, 범죄·사고 취약지를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치안 시책을 추진했다. 교제폭력·스토킹 등 고위험 관계성 범죄 피해자에 대한 전수 점검도 진행했다.
개인정보 유출을 악용한 범죄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과 원룸 등 다세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외부에 노출된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삭제하거나 변경하도록 조치했다. 보이스피싱 예방·대응 활동도 강화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검찰을 사칭한 피싱 범죄에 속아 5억원 인출을 시도하던 피해자를 설득해 피해를 막았다.
연말연시 해넘이·해돋이·타종 행사 안전관리에도 경찰력이 집중됐다. 전국 주요 행사장 377곳에 연인원 1만2061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벌였다. 경찰관 기동대 89개 중대와 기동순찰대 95개 팀이 현장에 배치돼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위험을 사전에 관리했다.
현장 대응 사례도 이어졌다. 경북 4기동대는 이달 1일 포항 해돋이 행사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40대 남성을 발견해 주변 인파를 통제하고 응급조치를 실시해 의식 회복 때까지 보호했다.
형사 활동도 강화됐다. 범죄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형사 인력을 배치해 검거와 단속에 주력했다. 부산 수영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중고 명품 판매점에서 약 1억원 상당을 훔친 피의자를 폐쇄회로(CC)TV 분석으로 특정해 조기에 검거·구속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가용 경찰력을 민생 현장에 적극 투입해 국민의 일상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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