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성 울리면 어김없이 들썩…'퍼스텍', 테마주 꼬리표 뗄까[급등주 지금은]
![[테헤란=AP/뉴시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6일째인 지난 5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공습을 받은 후 연기 구름이 솟아오르고 있다. 2026. 03. 05](https://img1.newsis.com/2026/03/05/NISI20260305_0001076694_web.jpg?rnd=20260305211125)
[테헤란=AP/뉴시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6일째인 지난 5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공습을 받은 후 연기 구름이 솟아오르고 있다. 2026. 03. 05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방산주가 강력한 주도 테마로 부상했다.
이 가운데 무인기(드론) 및 항공우주 분야 방산 기업인 퍼스텍이 변동성 장세 속 상승 곡선을 그리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6일 퍼스텍은 전장 대비 16.84% 급등한 9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 사태 직후인 3일 18% 급등했던 주가는 이튿날인 4일 다시 16% 하락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후 지난 5일부터 2거래일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9000원대에 안착했다.
퍼스텍은 최근 중동발 전운이 짙어질 때마다 매수세가 몰리며 강한 시세 분출을 보여주고 있다.
주가 상승은 현대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은 드론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 모두 정찰 및 공격용 무인기를 적극 활용하는 양상이 뚜렷해지면서, 국내에서 수직이착륙 무인기 체계 등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퍼스텍이 직접적인 수혜주로 지목된 것이다.
그간 퍼스텍은 증시에서 '단골 방산 테마주'로 불려왔다.
과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나 굵직한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가 불거질 때마다 주가는 어김없이 급등락을 반복했다.
무력 충돌 이슈가 발생하면 단기간에 뭉칫돈이 몰려 주가가 솟구치지만,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는 전형적인 롤러코스터 궤적을 그리면서 시장에서는 실적보다는 뉴스에 베팅하는 '단타용 종목'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그러나 시장 일각에서는 이번 중동 사태를 계기로 퍼스텍을 단순 테마주가 아닌 실질적인 펀더멘털 개선주로 바라봐야 한다는 시각도 고개를 들고 있다.
1975년 설립된 퍼스텍은 유도무기, 항공우주, 해상무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산업체들과 계약을 맺어온 만큼 실적 중심의 평가가 다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K-방산의 글로벌 수출이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한 가운데, 드론 전력화 비중이 높아지는 글로벌 군비 증강 기조는 장기적인 실적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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