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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8엔드 실수…휠체어컬링 백혜진-이용석, 중국에 접전 끝에 석패[2026 동계패럴림픽]

등록 2026.03.06 19: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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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으로 맞서다 최종 8엔드서 대거 4점 헌납…2연승 중단

[서울=뉴시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의 백혜진-이용석.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의 백혜진-이용석.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르티나담페초=뉴시스]공동취재단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의 백혜진-이용석(이상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접전 끝에 중국에 아쉽게 졌다.

백혜진-이용석은 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예선 4차전에서 중국의 왕멍-양진차오에 6-10으로 패했다.

2연승 행진을 중단한 백혜진-이용석은 2승 2패를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개최국 이탈리아에 5-7로 석패한 백혜진-이용석은 영국을 14-3으로, 일본을 9-0으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지만, 세계적인 강호로 떠오른 중국을 넘지 못했다.

중국은 4전 전승을 거두며 선두로 나섰다. 한국과 에스토니아, 영국, 일본, 미국이 나란히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5개 팀이 공동 2위라 백혜진-이용석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이어가던 한국은 마지막 엔드에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백혜진-이용석은 1-1로 맞서다 3엔드와 4엔드에 각각 2점, 1점을 내줬다.

그러나 5엔드에서 4-4로 균형을 맞췄다. 이용석이 던진 4번째 스톤이 중국 스톤 2개를 한 번에 쳐냈고, 백혜진이 추가로 중국의 스톤을 걷어내며 단번에 3점을 따냈다.

6엔드에 2점을 헌납했던 백혜진-이용석은 7엔드에 다시 2점을 올려 6-6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7엔드에 점수를 낸 탓에 마지막 8엔드에 유리한 후공을 중국에 내줬다.

접전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이용석의 세 번째 테이크아웃 샷이 빗나가면서 상황이 불리해졌다.

마지막 스톤을 던지기 전 하우스 안에 중국 스톤이 3개, 한국 스톤이 1개였다. 결국 백혜진-이용석은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대거 4점을 내주며 패배했다.

경기 후 박길우 감독은 "실력으로 진 것보다, 운이 우리 쪽에 오지 않았다. 우리와 중국 모두 서로 경계했다"며 "후반에는 경기를 잘 풀어갔고, 실력의 60%만 발휘해도 더 올라갈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백혜진은 "경기 초반 스톤 파악이 조금 늦었다. 계속 맞춰가면서 후반에는 괜찮아졌다"며 "마지막 엔드가 너무 아쉽다. 샷 실수가 나오면서 패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운이 따르지 않은 것도 있겠지만, 결국 실력으로 졌다. 대회 초반 여유 있는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며 "이제 남은 경기 다 이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매 엔드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용석도 "실수가 나왔고, 다시 돌아보겠다. 잘 상의해서 다음 경기부터 실수 안 나오도록 해야 한다. 꼭 좋은 성적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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