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펑펑 터트리고도 웃지 못한 김도영…빛바랜 고군분투[2026 WBC]
김도영, 부진 털고 홈런·2루타 쾅
한국, 연장 끝 대만에 4-5 패배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3차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 8회말 2사 1루 한국 김도영이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친 뒤 포효하고 있다. 2026.03.08.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8/NISI20260308_0021200093_web.jpg?rnd=20260308143028)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3차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 8회말 2사 1루 한국 김도영이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친 뒤 포효하고 있다. 2026.03.08. [email protected]
김도영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3차전 대만과의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5일 체코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도영은 7일 일본을 상대로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지만, 이후 네 타석에서 출루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날 홈런과 2루타 1개씩을 생산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1회와 4회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던 김도영은 세 번째 타석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1-2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1루에서 김도영은 대만의 왼손 투수 린웨이언의 초구 시속 151㎞ 몸쪽 직구를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훌쩍 넘어가는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달아오른 김도영의 방망이는 또다시 팀이 필요할 때 폭발했다.
3-4로 뒤진 8회말 2사 1루에서 김도영은 오른손 투수 쑨이레이의 시속 152㎞ 높은 직구를 밀어 쳐 원바운드로 담장을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생산했다.
2022년 프로야구 KIA 입단 당시부터 대형 내야수로 큰 주목을 받았던 김도영은 2024년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 1.067로 맹활약하며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우뚝 섰다.
지난해에는 세 차례나 햄스트링을 다치며 30경기에 출전에 머물렀지만, 김도영은 부상 이후 재활에 매진한 끝에 대표팀 합류에 성공했고, 이날 MVP를 받았던 2024시즌을 연상하게 하는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러나 4-5로 뒤진 연장 10회말 2사 2루에서 김도영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출하지 못했다.
이날 김도영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2개의 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쳤다.
연장 혈투 끝에 패배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패를 기록, 조 4위로 추락했다. 각 조 2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8강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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