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기준금리 37% 동결…"에너지 급등에 인플레 우려"
![[앙카라=신화/뉴시스]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 있는 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자료사진. 2026.04.23](https://img1.newsis.com/2025/03/07/NISI20250307_0020723467_web.jpg?rnd=20250307141359)
[앙카라=신화/뉴시스]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 있는 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자료사진. 2026.04.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살인적인 인플레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의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37.0%로 동결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이 2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전날 금융정책 회의를 열어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 우려가 높아지는데 대응해 기준금리인 7일물 레포금리를 37.0%로 유지하고 통화긴축 정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중앙은행은 익일물 대출금리와 차입금리도 각각 40%, 35.5%로 그대로 두었다.
중앙은행이 지난 3월 2025년 7월부터 이어진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멈춘 이래 동결은 2회의 연속이다.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이 이번에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최근 동향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미칠 잠재적인 2차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선행 지표가 4월 들어 물가가 다소 상승 압력을 받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앙은행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변동성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튀르키예는 에너지 수입국으로 이란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수년간 지속한 고물가로 국민 불만이 커지면서 정부는 물가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87%를 기록했다. 2월 31.5%보다 약간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중앙은행은 2월 분기 보고서에서 2026년 말 물가 목표를 16%로 유지 설정했지만 전망 범위는 종전 13~19%에서 15~21%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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