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 첫날 현장 간 정은경 "생활 도움되길"(종합)
북세종통합행정복지센터 찾아 창구 등 현장점검
수급자 카드 2장 지급 불편…"관계부처와 협의"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지급이 시작된 27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세종시 조치원읍 북세종통합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2026.04.27.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21262543_web.jpg?rnd=20260427154259)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지급이 시작된 27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세종시 조치원읍 북세종통합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2026.04.27. [email protected]
27일 세종 조치원에 위치한 북세종통합행정복지센터 3층 중회의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는 어르신에게 다가가 물었다. 이 어르신은 "식료품을 사려고 한다. 물가가 정말 많이 오른 걸 체감한다"며 "사용할 수 있는 병원 범위가 확장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어르신의 신청서 작성을 돕고 고유가 피해지원금 스티커가 붙어있는 상점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정 장관은 "스티커를 보여주면서 사용가능 매장을 안내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된 첫날인 이날 정 장관은 조치원 행정복지센터 접수 창구를 둘러보고 담당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지원금은 중동 위기에 따른 유가 급등과 고물가로 가중된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에 따라 1인당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1차 지급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한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5월8일까지 이뤄진다. 5월18일 시작되는 2차 지급은 소득하위 70%를 대상으로 한다.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36만명에게는 45만원, 기초생활수급자 285만명에게는 55만원을 지급하되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1인당 5만원을 추가해 각각 50만원, 60만원을 지급한다.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지급이 시작된 27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세종시 조치원읍 북세종통합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한 주민의 신청을 돕고 있다. 2026.04.27.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21262549_web.jpg?rnd=20260427154259)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신청·지급이 시작된 27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세종시 조치원읍 북세종통합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한 주민의 신청을 돕고 있다. 2026.04.27. [email protected]
정 장관은 "첫날이라 주민들이 아직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며 방문 신청과 온라인 신청의 비율을 물었다.
이에 김병호 조치원읍장은 "수급자들이 고령층이 많아서 70% 이상이 방문해 선불카드를 많이 받아가고 있다. 새벽에 와서 기다리는 분도 있다. 카드 수량은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요일제가 적용된다.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국민이 대상이다. 이를 모르고 방문한 이들도 상당수 있었다고 했다. 김 읍장은 "잘 모르고 오는 분들도 많았다. 고령층이 많은 지역에선 다시 오는 게 힘들 수 있어, 일단 접수를 받고 이튿날 처리하는 걸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60만원이 지급되면서 선불카드가 두 장이 제공되는 불편함이 있다는 점도 논의됐다. 복지센터 담당자는 "카드 최대 한도가 50만원이어서 기초생활수급자 분들에겐 50만원 카드 한 장과 10만원 카드 한 장으로 두 장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선불카드는 무기명 유가증권으로 한도 제한이 있다고 했다. 정 장관은 "상한을 높여서 한 장으로 지급되면 편리할 것 같다"며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회의 때 협의해 보는 방안을 언급했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종이형),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국민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 사용 기간은 1차 및 2차 모두 8월31일 자정까지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돼 국가로 환수된다.
정 장관은 "이번 취약계층에 대한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선제적 지원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층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밤낮없이 현장에서 애쓰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