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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6 흥행에도 수익 하락 비상"…삼성 모바일 영업익 35% 급감

등록 2026.04.30 09:24:03수정 2026.04.30 1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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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 1분기 영업익 2.8조…전년比 34.9%↓

갤S26 출시로 전분기보다는 47.37% 증가

메모리 가격 급등에 칩플레이션 수익 부담

"비용 효율화 통해 수익 하락 최소화 방침"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2026.04.07.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2026.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부문이 회사 전체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에도 웃지 못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 효과에도 '칩플레이션' 영향으로 영업이익 3조원대를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에 따르면 MX 부문 영업이익(네트워크 부문 포함)은 2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3000억원) 대비 34.88% 감소했다. 전분기(1조9000억원)과 비교하면 47.37% 개선됐다.

매출의 경우 MX 부문만 놓고 봤을 때 37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6조2000억원) 대비 3.59% 늘었고, 전분기(28조3000억원)와 비교하면 32.51% 뛰었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매출과 영업이익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이다.

전분기부터 뒷걸음질치기 시작한 실적 하락 배경은 원가 부담 가중에 기인한다.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칩플레이션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 중심의 견조한 판매와 울트라 모델 판매 비중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나아졌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사전 판매에서 전작 대비 두자릿수 성장과 함께 국내에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대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신제품 효과 감소가 예상되지만 플래그십 비중을 높여서 수익성을 방어하는 동시에 가성비 신규 A시리즈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폴더블 제품 개발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하고, 플래그십 판매 확대와 업셀링 기조로 전 제품군의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원가 부담은 가중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용 효율화를 추진해 수익성 하락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6.10% 뛴 57조2328억원, 매출은 69.16% 오른 133조8734억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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