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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손잡은 컬리, 1분기 영업익 242억 전년比 13배 '사상최대'

등록 2026.05.11 15:08:53수정 2026.05.11 1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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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8.4% 증가 7457억…당기순익도 흑자 전환

신선식품·뷰티 성장 견조…컬리N마트 등 다각화

"성장성·수익성 입증…IPO 로드맵 구체화해 속도"

[서울=뉴시스] 컬리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3배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컬리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3배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사진=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컬리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3배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시현한 만큼 기업공개(IPO)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컬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한 745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7% 증가한 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보다도 1.9배 많은 수준이다. 당기순이익도 20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역대 최대치인 1조8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 호조 배경으로 신선식품과 뷰티 등 핵심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판매자배송(3P), 풀필먼트서비스(FBK), 컬리N마트 등 사업 다각화를 꼽았다.

식품 카테고리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 뷰티컬리는 명품 뷰티 판매 호조와 인디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20.2% 성장했다. 풀필먼트서비스 등을 포함한 판매자배송 거래액은 52.6%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패션·리빙 상품 차별화 전략과 물류 경쟁력 강화도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서울=뉴시스] 네이버와 컬리가 운영하는 '컬리N마트'. (사진=네이버 제공) 2026.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버와 컬리가 운영하는 '컬리N마트'. (사진=네이버 제공) 2026.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컬리N마트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컬리N마트의 지난 3월 거래액은 지난해 9월 대비 약 9배 증가했다. 앞서 컬리는 지난 6일 네이버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기업가치 2조8000억원을 인정받았다. 네이버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330억원 규모의 신주를 전량 인수할 예정이다.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졌다. 컬리는 올해 2월 도입한 자정 샛별배송과 김포·평택·창원 물류센터 운영 고도화가 물류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오후 3시 이전 주문 시 당일 자정까지 배송하는 자정 샛별배송 도입으로 운영 효율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비용 효율화 성과도 나타났다.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33.1%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개선됐다. 파트너사와의 협상력 강화와 3P 사업 확대 전략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판관비율 역시 2.2%포인트 감소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상품·물류·기술 전반에서 꾸준히 고객 경험 차별화에 집중해왔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다각화가 1분기부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한 만큼 IPO 로드맵도 구체화해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컬리 로고 (사진=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컬리 로고 (사진=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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