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바이러스 크루즈선 미국인 1명 추가 확진…격리·추적 강화
확진·의심 포함 최소 8건…사망 3명
WHO "제한적 전파, 확산 위험 낮다"
![[서울=뉴시스] 대서양을 항해 중이던 네덜란드 국적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사진은 운영사 익스페디션 웹사이트 캡처. 2026.05.04.](https://img1.newsis.com/2026/05/04/NISI20260504_0002126865_web.jpg?rnd=20260504102330)
[서울=뉴시스] 대서양을 항해 중이던 네덜란드 국적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사진은 운영사 익스페디션 웹사이트 캡처. 2026.05.04.
기존 확진 및 의심 사례에 이어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보건당국의 격리 및 접촉자 추적 관리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10(현지 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추가 확진으로 전체 감염 규모는 최소 8건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확인됐다.
밀폐된 크루즈선 환경에서 장기간 체류한 승객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발생한 정황이 이어지면서, 사람 간 전파 가능성 여부에 대한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와 고위험 노출자는 미국 내 특수 격리시설인 네브래스카 메디신 생물안전 격리시설로 이송돼 단기 관찰과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음압 병실 기반 시설에서 발열, 근육통, 위장관 증상 등 초기 증상 여부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이 진행되며, 일부 저위험군은 검사 후 자택 복귀 및 지역 보건당국 관리로 전환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스페인 당국은 크루즈선에서 하선한 승객 가운데 프랑스인 1명이 귀국 항공편에서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편에 탑승했던 승객 5명 전원은 격리 조치 대상이 될 예정으로, 유럽 내 2차 전파 가능성 여부도 함께 조사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승객 노출 수준을 분류해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을 구분하고 있으며, 각 대상에 따라 격리 또는 자택 모니터링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CDC는 이번 조치를 기존 고위험 전염병 대응 프로토콜에 따른 표준 절차로 설명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발병을 제한적 집단 감염으로 평가하며 일반 대중으로의 확산 위험은 낮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드물게 밀접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할 수 있는 만큼 국제 공조를 통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의 감염 사례 대부분이 크루즈선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하선 이후 각국으로 분산된 승객들에 대해서도 장기 추적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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