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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춘잉 中외교부 부부장, 한반도 업무 맡아…주중대사와 면담(종합)

등록 2026.05.14 16: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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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헌 주중대사, 13일 화춘잉 중국 외교부 부부장 만나

화 부부장, 지난달부터 면직된 쑨웨이둥 후임으로 아시아 업무 담당

"한·중 상호 관심사와 관계 발전 방향 논의"

[베이징=뉴시스] 노재헌 주중국대사는 지난 13일 화춘잉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왼쪽 두 번째)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상호 관심사와 한·중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4일 주중대사관이 밝혔다.(사진=주중국대사관 제공) 2026.05.14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노재헌 주중국대사는 지난 13일 화춘잉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왼쪽 두 번째)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상호 관심사와 한·중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14일 주중대사관이 밝혔다.(사진=주중국대사관 제공) 2026.05.14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노재헌 주중국대사가 화춘잉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과 만나 양국 관심사안 등을 논의했다. 화 부부장은 쑨웨이둥 전 부부장의 뒤를 이어받아 한반도 관련 업무를 맡게 됐다.

14일 주중대사관에 따르면 노 대사는 전날 화 부부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상호 관심사와 한·중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화 부부장은 여성 외교부 관료로 2024년 5월 부장조리(차관보)에서 부부장으로 승진했으며 지난해 초까지 대변인을 겸임한 바 있다.

노 대사는 화 부부장과 한·중 관계의 새로운 도약과 정상회담의 합의사항들을 실행하기 위해 고위급 교류 등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지방 교류를 더 활성화하며 청소년 교류 등을 통해 우호 정서를 증진하는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미·중 간 한반도 문제 논의 여부 등이 주목되는 가운데 양측이 만남을 가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특히 화 부부장은 최근 한반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 부부장은 앞서 지난달 중국 외교부에서 한반도 등 아시아 지역 업무를 담당하던 쑨 전 부부장이 면직되면서 후임으로 업무를 맡을 가능성이 거론돼왔다.

특히 같은 달 9∼10일 왕이 외교부장의 북한 방문 당시 업무 담당자였던 쑨 전 부부장이 동행하지 않은 대신 화 부부장이 왕 부장과 동행했다.

이에 화 부부장이 공석이 된 아시아 지역 업무를 맡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됐으며 이미 방북 당시부터 화 부부장은 아시아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화 부부장은 기존에 맡아온 유럽 지역 외에도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홍콩·마카오·대만을 함께 담당하게 됐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화 부부장이 지난달 초 왕이 외교부장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것이 대외적으로 아시아와 한반도 업무를 같이 맡는다는 점을 보여준 것 같다"며 "이번 주중대사와 만남에서는 한·중 간 현안과 함께 한·중 정상회담 이후 여러 후속 조치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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