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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억제하는 '상추'의 힘…"청상추보다 적상추가 더 강력"

등록 2026.05.15 18:00:00수정 2026.05.15 18: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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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암 환자에게 권장되는 대표적인 항암 식품인 적상추이다. (사진 출처=유토 이미지)

[서울=뉴시스] 암 환자에게 권장되는 대표적인 항암 식품인 적상추이다. (사진 출처=유토 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한국인이 즐겨 먹는 대표적인 쌈 채소 상추가 암 환자들에게 권장되는 훌륭한 항암 식품이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너와 나의 은퇴학교'에 출연한 문창식 의사는 "상추에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베타카로텐, 비타민 C와 E 등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성분들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상추의 종류 중에서도 특히 항암 효과가 뛰어난 것은 적상추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결과 적상추가 청상추에 비해 세포 독성 효과(암세포를 공격하는 힘)가 훨씬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 환자나 건강 관리에 유의하는 사람이라면 색이 진한 적상추를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상추에는 염증과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페놀화합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영양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이 페놀화합물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염·항당뇨 작용에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종별로는 적상추가 청상추에 비해 페놀화합물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추의 항산화 성분을 온전히 섭취하려면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상추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텐 같은 성분은 지용성이므로 고기나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을 때 흡수율이 더욱 높아진다. 흔히 즐기는 상추쌈이 영양학적으로 매우 훌륭한 조합인 셈이다.

문창식 의사는 "암 환자, 특히 항암 치료 중인 환자라면 상추 섭취 시 위생을 주의해야 한다"며 농약이나 중금속으로부터의 감염 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잎이 연해 세게 비벼 씻기 어려운 만큼, 식초 등을 활용해 여러 번 꼼꼼히 헹궈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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