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대표 "中, 이란 물자 지원 제한 위해 나설 것"(종합)[미중정상회담]
"中, 통행료·군사 통제 없는 호르무즈 개방 원해"
"반도체 수출통제는 미중 회담 핵심 의제 아냐"
엔비디아 H200 칩 대중 수출 돌파구는 불투명
![[워싱턴=뉴시스]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미 하원 세출위 홈페이지 캡쳐). 2026.04.1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7/NISI20260417_0002113265_web.jpg?rnd=20260417062808)
[워싱턴=뉴시스]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미 하원 세출위 홈페이지 캡쳐). 2026.04.17.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은 특히 중국 역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적인 개방을 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동 긴장 완화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에 주목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중국의 대응 방향과 관련해 "중국은 매우 실용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이 문제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정상회담에서 중국 관리들이 한 발언을 인용하며 "호르무즈 해협이 통행료 없이, 군사적 통제 없이 개방되는 것이 중국에게 매우 중요하며, 이는 회담에서 분명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도 해당 지역의 평화를 원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이 이란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물질적 지원도 제한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리어 대표는 또 미중정상회담에서 반도체 수출 통제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양자 회담에서 반도체 수출 통제는 주요 논의 주제가 아니었다"며 "관련 사안은 별도로 깊게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엔비디아의 첨단 AI 반도체인 H200 칩의 중국 판매 재개 가능성이 아직 낮다는 관측에 힘을 싣는 것으로 해석된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이 정부의 공급망 규제 강화와 기술 의존도 축소 기조에 따라 주문을 보류하면서 납품 절차 자체가 멈춘 상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 일정에 막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수출 규제 완화 신호는 나오지 않았다.
그리어 대표는 반도체 외에도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더 많이 구매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중국이 대두 구매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회담에서 대만을 가장 중요한 의제로 삼고 있는 것 같으나, "대만 문제가 무역위원회 설립 논의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 회담에 약 15~17명의 미국 기업 CEO들이 참석했으며, 각 기업 현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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