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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선물 어쩌나" 스승의 날 선물 거절 공지에 당혹스런 학부모들

등록 2026.05.15 16:13:11수정 2026.05.15 16: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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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스승의 날을 맞아 한 학부모가 교사의 가슴에 감사의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사진 출처=유토 이미지)

[서울=뉴시스] 스승의 날을 맞아 한 학부모가 교사의 가슴에 감사의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사진 출처=유토 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한 커뮤니티에는 어린이집의 '선물 거절' 공지를 두고 학부모들의 고민 섞인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한 커뮤니티에 "스승의 날 선물을 반환한다는 공지가 떴는데 진짜 안 받으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아이가 처음 가는 어린이집이라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에 선물을 미리 준비해 뒀는데 어떤 선물이든 반환하겠다는 공지가 올라왔다"며 당혹감을 내비쳤다. A씨는 "몰래 슬쩍 드려도 안 받으실지 고민"이라며 "준비한 선물을 내가 써야 할 판"이라고 토로했다.

누리꾼 대다수는 "공지가 떴다면 절대 보내지 않는 것이 예의"라고 조언했다.

이어 한 누리꾼은 "국공립 어린이집은 법적으로 엄격할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성의를 거절하고 돌려보낼 때 마음이 매우 불편하다"며 "난 커피를 보냈는데도 안 받더라"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교육 현장에서는 음료수 한 병도 정중히 거절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았다.

특히 국공립 어린이집이나 공립 유치원 교사는 공직자로 분류돼 법 적용을 받는다. 이러한 명문화된 규정 때문에 가방에 몰래 넣어 보낸 선물조차 다시 아이 편에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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