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성평등위원 "정원오, 성매매 강요 의혹 해명하고 與 진상 조사해야"
"술자리서 5·18 논의하는 게 민주당 DNA인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인선 국회 성평등가족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성평등가족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5.15.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5/NISI20260515_0021284240_web.jpg?rnd=20260515144011)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인선 국회 성평등가족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성평등가족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5.15. [email protected]
이인선 성평등위원장과 서명옥·서범수·이달희·조은희·한지아 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는 캠프 뒤에 숨고 5·18 정신 뒤에 숨어서 단 한 마디 답도 안 한다"며 성명을 냈다.
이들은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 성평등위 소집을 요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정쟁이라고 소집 요구를 거부하고 차관마저 불참했다"며 "고 박원순 전 시장의 권력형 성폭력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지칭하는 민주당과 지금 무엇이 다른지 묻는다"고 했다.
앞서 성평등위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주도로 전체회의를 열었다. 정 후보의 과거 사건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정부 측 인사들과 민주당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현안질의는 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이 회의에서 제기한 핵심은 ▲성매매 강요 의혹 ▲범죄자 바꿔치기 시도 ▲5·18 모독이다.
위원들은 "1995년 양천구의회 본회의 속기에 따르면 정 후보는 구청장 비서 신분으로 유흥주점 '가애'에서 여성 종업원에게 외박을 강요하고 거절하자 업주를 협박하고, 이를 제지하는 시민과 경찰관까지 폭행한 사실이 명백히 기록돼 있다"며 "사건 장소는 카페라기보다는 유흥주점에 가까워 보인다. 당시 양재호 구청장과 총무국장이 유흥업소라고 직접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말했다.
또 "김석영 전 비서실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죄는 내가 졌는데, 처벌은 정원오가 받았다"고 주장했다"며 "주범이라고 자처하면서 본인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고, 정 후보가 대신 벌금 300만원 확정 판결을 받은 것이다. 주범과 종범을 바꿔치려는 시도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했다.
이어 "주취폭행 잡범 사건에 5·18을 끌어들여 숭고한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개인 치부 세탁에 악용한 것은 5·18에 대한 정면 모독"이라며 "2000년 광주 새천년NHK 가라오케 사건과 무엇이 다른가. 술자리에서 5·18을 논의해야만 하는 게 민주당의 DNA인가"라고 물었다.
위원들은 "민주당과 정 후보는 본인의 범죄 의혹 해명마저 대리인에게 맡기는 비겁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직접 나서서 성매매 강요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해명하라"며 "민주당은 이 사건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조사에 나서고, 그 결과를 서울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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