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첫 '무투표 당선'…임병택 시흥시장 3선 확정(종합)
![[시흥=뉴시스] 박석희기자=임병택 시흥시장이 6.3지방선거 시흥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2026.04.02.ph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2/NISI20260402_0002100738_web.jpg?rnd=20260402114812)
[시흥=뉴시스] 박석희기자=임병택 시흥시장이 6.3지방선거 시흥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 시흥시장 선거가 투표 없이 당선인을 확정하는 이례적 상황을 맞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병택(51) 현 시장이 단독 후보로 등록하면서, 수도권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처음으로 '무투표 당선' 사례가 기록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임 시장만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공직선거법 제190조 제2항은 후보자가 선출 정수(시장 1명)를 초과하지 않을 경우 투표를 생략하고 선거일에 당선인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임 시장은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3선에 오르게 된다.
임 시장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만 43세로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에 당선된 바 있다. 이번 무투표 당선으로 그는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이자 '최연소 3선 시장'이라는 기록을 동시에 남기게 됐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며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착수와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안착 등 핵심 과제를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의 배경에는 국민의힘의 극심한 인물난이 자리한다.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 마감 직전까지 단 한 명의 신청자도 확보하지 못했고,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해 중량감 있는 인사들에게 출마를 타진했으나 모두 고사했다.
결국 보수 계열 정당이 시흥시장 선거에 후보를 내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임 시장이 지난 재임 기간 동안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통해 지역 기반을 공고히 한 점, 그리고 수도권 전반에 흐르는 여당 우위의 분위기가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선거법상 단독 후보는 선거일까지 후보자 신분을 유지하지만, 본인의 선거운동은 제한된다. 다만 같은 당의 시·도의원 후보 지원이나 서면을 통한 정책 홍보는 가능하다.
임 시장은 선거일인 6월3일 당선증을 교부받는 즉시 공식적인 3선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6·3 지방선거·재보선 후보등록 마감…경쟁률 1.8 대 1로 역대 최저 수준
-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51명 중 20명 전과…군미필 12명
- 6·3 재보선후보 재산 평균 21억원…자산가 1위는 김용남 127억원
- 부산 북구갑 기호 확정…하정우 1번·박민식 2번·한동훈 6번
- 정청래 "16개 광역·227개 기초단체 모든 곳 신경 써…'노 페인 노 게인'"
- 정원오, 2조5천억원 규모 지역화폐 발행 공약…"돈 돌게 하겠다"
- 오세훈, 문화·의료 공약…"창동 K-엔터타운" "서울형 긴급센터 5개, 밤 12시까지"
- [6·3지선]'당세 추락한' 국민의힘, 광주·전남 후보 11명 그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