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아직은 중기부 장관'…K-푸드 챙기기 나선 한성숙

등록 2026.06.10 14:00:00수정 2026.06.10 14:24: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K-푸드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 참석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6.10.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이 10일 K-푸드 산업 챙기기에 나선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민관 합동 관리 체계 신설로 식품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AI+ 똑똑한 공장쇼'를 계기로 열린 'K-푸드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해 이 같은 청사진을 공개했다.

K-푸드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는 중기부·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를 포함해 식품 제조 대·중소기업, 스마트제조 중소기업,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최초의 민간 주도형 협력 플랫폼이다. 식품 제조기업에 대한 개별 지원이 아닌 '수요-생산-품질-위생 관리'가 통합된 AI 기반의 K-푸드 제조 표준 모델로, 식품산업 전반에서 데이터를 모으고 협업 표준을 수립한다.

한 장관은 "지난해 10월 김민석 국무총리께서 말씀하신 K-푸드의 글로벌 도약과 스마트 제조혁신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민관이 함께 스마트제조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후 진행된 한 장관의 첫 중기부 현장 행보로 당초 불참이 예상됐으나 전날 오후께 참석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되시긴 했지만 현직 장관 신분"이라며 "모두의창업, 인공지능 전환(AX) 같은 핵심 업무를 공백없이 이끌어 가기 위해 앞으로도 주요 일정은 직접 챙기실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인사청문회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을 계기로 중기부는 AI를 활용한 스마트제조 대표모델을 보급하고 수출지향형 스마트 공장을 지원한다. 또 제조데이터 표준화 및 활용 기반을 조성해 식품 제조 중소기업 전반에 AX를 확산하고 제조AI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한다.

식품산업 진흥을 총괄하는 주무 부처인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생산부터 유통-외식-소비를 아우르는 가치사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목표는 K-푸드 수출 증대와 푸드테크, 전통식품, 지역 중소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의 얼라이언스 참여 확대다.

식약처는 '스마트 해썹(HACCP)' 지원을 통해 식품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꾀하고 '스마트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으로 주요 식품 공정 모니터링을 자동으로 기록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스마트 GMP는 제조 과정 시 발생하는 관리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운영 체계를 뜻한다. 그밖에 식품의 표시·안전·회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국제표준바코드인 '푸드 큐알(QR) 코드'로 식품 제조공장의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돕는다.

한 장관은 "정부는 식품산업의 AI 기반 스마트 제조혁신 선도모델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토대로 뷰티, 패션 등 대한민국 제조업 전반의 AX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스마트한 식품산업을 토대로 레시피, 기술, 콘텐츠 등을 산업화해 K-푸드의 글로벌 영토를 끊임없이 확장하고 국가 브랜드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오는 12일까지 개최되는 인공지능(AI)+ 똑똑한 공장쇼는 중기부가 '제15회 스마트테크코리아(STK 2026)'와 협업해 진행하는 체험형 전시회다. 올해는 'AI와 함께하는 제조의 미래' 주제로 부스 약 300곳에서 전시와 함께 콘퍼런스, 비즈니스 매칭, 투자설명회(IR) 등이 마련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