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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사 감사의견 '비적정' 65곳…전년 대비 1곳 감소

등록 2026.06.16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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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2702곳 재무제표 감사의견 분석 결과

'적정' 의견 기업 97.6%…전기와 유사한 수준

내부회계 '비적정' 24곳…전년 대비 9곳 감소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2025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상장사 65곳이 '비적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지난해 결산 상장법인 2702개사(외국기업 등 제외)의 재무제표 감사의견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적정' 의견을 받은 상장사는 2637개사(97.6%)로 전기(2615개사, 97.5%)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적정 의견 기업은 2019년 신(新) 외감법 시행 이후 약 97% 수준을 유지 중이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98.5%), 코스닥(97.6%), 코넥스(89.9%) 순으로 적정 의견 비율이 높았다.

적정 의견 기업 중 감사인이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을 기재한 상장법인은 66개사(2.5%)로 전기(84개사) 대비 18개사 감소했다.

계속기업에 대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더라도 재무제표가 회계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작성됐다면 감사인은 적정 의견을 표명하나 '계속기업 관련 불확실성'에 대해 강조 사항을 기재할 수 있다.

다만, 전기에 적정의견이나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기재된 상장법인(84개사)의 32.1%(27개사)가 당기에 상장폐지 또는 비적정의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무제표 감사의견이 '비적정'인 상장법인은 65개사(2.4%)로 전기(66개사, 2.5%)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중 '의견거절'은 61개사로 전기(58개사) 대비 3개사 증가, '한정의견'은 4개사로 전기(8개사) 대비 4개사 감소했다.

비적정 의견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12개사, 코스닥시장 42개사, 코넥스시장 11개사로 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2025 회계연도 재무제표 감사의견 비적정 상장법인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2026.06.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 회계연도 재무제표 감사의견 비적정 상장법인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2026.06.16.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이 '적정'인 상장사는 분석 대상 1653개사 중 1629개사(98.6%)로 나타났다. 전기(98.0%) 대비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자산 2조원 이상은 모두 적정의견이나, 자산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은 98.7%, 5000억원 미만은 98.2%로 규모가 작을수록 적정 의견 비중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 기업은 감사 대상 회사 증가에도 불구하고 감독 강화 등으로 9개사 감소한 24개사로 나타났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이 비적정인 24개사 중 16개사(66.7%)는 재무제표 감사 의견도 비적정으로, 양 의견 간 상관관계가 높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적정의견이 표명된 감사보고서라도 계속기업 불확실성 등 강조사항을 면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이 적정이라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의견은 비적정일 수 있고, 이 경우 회사의 대응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시행되는 재무제표 표시와 공시 기준서(K-IFRS 제1118호)에 대비해 회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운영실태보고서에 자금 부정 통제 관련 서식을 첨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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