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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 수출통제 논란에도…과기정통부, 앤트로픽과 AI 안전·보안 협약

등록 2026.06.18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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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위험 평가·자율 에이전트 레드팀 공동 가동…사이버 위협 실시간 공유

엔비디아·구글 잇는 '글로벌 AI 벨트' 구축

[뉴욕=AP/뉴시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접속 대상을 확대하면서 일본 정부와 주요 금융기관도 접근 권한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외신들은 일본 정부와 금융기관, 경제안보상 중요한 인프라 조직들이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미토스 접속권을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6년 2월26일 미국 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6.06.04.

[뉴욕=AP/뉴시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접속 대상을 확대하면서 일본 정부와 주요 금융기관도 접근 권한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외신들은 일본 정부와 금융기관, 경제안보상 중요한 인프라 조직들이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미토스 접속권을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6년 2월26일 미국 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6.06.04.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과 AI 안전성 확보와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는 앤트로픽과 AI 안전성 확보 및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배경훈 부총리가 지난 2월 '2026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와 만나 논의한 협력 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가 사이버 공격과 방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한국어 맥락에서의 AI 모델 안전성 및 오남용 위험 평가, 자율형 AI 에이전트에 대한 레드팀 평가 등 첨단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앤트로픽은 이번 협약과 맞물려 17일 한국사무소를 정식 개소했다. 일본, 인도, 호주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 번째 사무소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의 AI 기술 역량과 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동안 엔비디아,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등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앤트로픽과의 협약으로 AI 인프라, 프론티어 모델, 연구 역량, 안전·신뢰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협력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MoU 체결 이후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글로벌 총괄과 AI 안전 및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AI 안전 분야에서는 국내 AI안전연구소와 앤트로픽 간 AI 모델 및 자율형 AI 에이전트 안전성 평가 협력이 추진된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금융 분야 등을 포함해 AI 취약점 발굴과 사이버 위협 관련 전문 지식·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이도규 실장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향후 2~3년은 패권을 가를 거대한 승부처이자 골든타임"이라며 "글로벌 AI 프론티어 기업인 앤트로픽과의 이번 협력은 안전과 보안이라는 단단한 기반 위에서 한국의 AI 혁신의 지평을 넓히고 역동성을 더하는 강력한 추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우리 총괄은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앤트로픽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이번 MoU 체결은 한국에서의 장기적인 협력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개발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정부 기관과 함께하는 것은 앤트로픽의 운영방식에 있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AI 생태계와 함께 이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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