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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發 특수 기대"…K배터리, ESS 날개 달고 2분기 실적 반등 전망

등록 2026.07.08 06:00:00수정 2026.07.08 06:16:24

LG에너지솔루션, 2Q 흑자 전환 성공

삼성SDI·SK온, 손실 규모 축소 전망

국내외 ESS 수요 증가에 성장 기대

[서울=뉴시스] 미국 오하이오주 파예트 카운티에 있는 'L-H 배터리 컴퍼니' 제퍼슨빌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오하이오주 파예트 카운티에 있는 'L-H 배터리 컴퍼니' 제퍼슨빌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국내 배터리 업계가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전기차 수요 회복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수요 급증이 맞물리며 적자 규모를 빠르게 줄일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삼성과 SK의 초대형 투자로 국내에서도 ESS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전망인 만큼, 배터리 업계의 실적 개선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란 기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 7조5602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달성했다.

1분기 2078억원의 영업손실에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약 2000억원 안팎의 시장 예상치보다는 부진한 성적이지만 실적 개선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삼성SDI와 SK온은 이달 말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장에선 삼성SDI와 SK온이 2분기에 영업손실 규모를 대폭 줄일 것이란 전망이 많다.

1000억원 미만으로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일각에선 소폭의 영업이익 흑자를 낼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배터리 업계가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본격화하는 것은 전기차 수요 회복과 ESS 배터리 수요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가 점진적으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또 북미에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ESS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여기에 삼성과 SK가 국내에 약 4800조원의 초대형 투자를 예고하면서 국내 ESS 배터리 수요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

대규모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이뤄지면 이를 감당할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력을 저장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ESS 구축 움직임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그만큼 ESS 배터리 수요도 급증할 것이란 기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업계가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북미 등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ESS 배터리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어서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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