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군, 美 스팅어 첫 실사격 훈련…"중국군 위협 대응"
등록 2026.07.08 14:04:58수정 2026.07.08 15:04:34
휴대용 스팅어·톈젠Ⅱ·헬파이어 발사
대만 국방장관 "실탄 훈련 확대" 주문
![[서울=뉴시스]대만군이 미국산 휴대용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의 첫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중국군의 군사적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고도 방공 능력을 점검하고 실전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6일 대만군이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 실사격 훈련 중인 모습. <사진출처: 대만 국방부 대변인 페이스북>2026.07.08](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02181276_web.jpg?rnd=20260708140104)
[서울=뉴시스]대만군이 미국산 휴대용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의 첫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중국군의 군사적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고도 방공 능력을 점검하고 실전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6일 대만군이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 실사격 훈련 중인 모습. <사진출처: 대만 국방부 대변인 페이스북>2026.07.08
8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육군은 지난 6일 남부 핑둥현 만저우 훈련장에서 '115년 정밀 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선궁(神弓) 훈련'의 일환으로 마쭈방어지휘부와 해병대 제99여단 등이 미국산 휴대용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을 이용한 첫 실사격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은 공중 표적을 신속하게 추적·조준한 뒤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기를 명중시켰다. 대만군이 미국에서 도입한 휴대용 스팅어 미사일을 실탄으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대만이 자체 개발한 톈젠(天劍) Ⅱ 지대공 미사일에 대한 실사격도 진행됐다. 또 육군 항공특전사령부는 AH-64E 아파치와 AH-1W 공격헬기를 투입해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과 공중 발사용 스팅어 미사일 등을 발사하며 실전 운용 능력을 점검했다.
구리슝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이날 훈련장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하고 실탄 사격 훈련을 더욱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실제 전장 환경에 가까운 훈련을 통해 부대의 전투 대비 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약 3년 전 미국과 휴대용 스팅어 미사일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1차 물량은 2023년 5월 인도됐다. 대만은 스팅어 미사일과 관련 장비 등 총 2600기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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