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물고 뜯고 할 시간없다…김민석·송영길과 연대"(종합)
등록 2026.07.09 16:48:35
민주당 최고위원 출사표…"지도부 한 축될 것"
"한미 군공항 이전 논의 시작, 연내 정리 가능"
![[전남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02182521_web.jpg?rnd=20260709144902)
[전남광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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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국방안보 전문가' 박선원 의원은 9일 "광주 군공항에 들어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여당의 호흡과 속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당 대표 주자인 김민석·송영길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 반도체 성패의 열쇠로 광주 군공항 내 군부대 재편과 법적 뒷받침 등 두가지를 꼽았다.
박 의원은 "국방부의 부대 재편과 재배치와 관련해 이미 주한미군사령부와 논의를 시작했고 전투비행단은 확실히 나가고 교육훈련 기능은 지역 내에서 소화하는 방향으로 국방부가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선제적 행동과 법 정비도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가 먼저 기반을 닦고 예산을 선투입해 제도를 마련해야 기업이 들어올 수 있다. 150조원의 초과세수를 집중 투입해 임기 내 확실한 착공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특히 "관련 법률 제·개정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민주당이 원구성 협상에서 국방위원장 자리를 확보하기로 했다"며 "외통위나 정보위원장 자리를 내주더라도 국방위원장을 지켜내 군공항 이전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한미 간 내부 논의가 이미 시작된 만큼 부대 분산 재배치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연내에도 충분히 정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전당대회 전략과 관련해선 "만약 연대를 한다면 대통령과 함께 국정 운영 전체를 봐왔던 김민석 후보, 6선 의원으로 누구보다도 호남정치를 잘 알고 있는 송영길 후보, 이 두 분과 연대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당원들이 정말 보고 싶지 않은 광경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끼리 싸우고 갈라지고 분열해서 스스로 쪼그라들고 망해가는 모습일 것"이라며 "어떠한 연대가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개인적인 친소 관계가 아니고 가치와 비전을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 출신인 박 의원은 이날 출마회견문에서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정신으로 나라를 지켜온 호남은 그만한 대우를 받아왔느냐"고 반문한 뒤 "이제 그 역사를 바꿔야 한다. 호남이 희생과 헌신의 이름으로만 불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광주에서 시작된 첨단기술의 물결은 영산강·섬진강을 따라 전남 전역으로 확산돼야 한다"며 "다도해의 해상풍력과 신재생에너지는 서부권을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의 심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미래산업 구상이 현실이 되기 위해선 중앙정치의 역할이 중요하고 정부와 당, 국회를 연결해 실제 예산과 정책, 제도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박선원은 그런 일을 해온 사람"이라고 자부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남은 4년을 8년처럼 일해야 한다"며 "서로 물고 뜯고 할 시간이 없다. 제대로 일해야 하고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기에 강한 민주당, 기회를 성과로 만드는 민주당, 승리에 또 승리를 더하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박선원이 그 지도부의 한 축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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