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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내달 中·日 등 25개 노선 운항…국제선 정상화 속도

등록 2022.07.25 10:52:56수정 2022.07.26 10: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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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개 노선 1004회 운항 계획

매일 운항노선 대폭 늘려…6월比 329%, 7월比 44% ↑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 첫 전세기 왕복 4회 운항

제주항공, 내달 中·日 등 25개 노선 운항…국제선 정상화 속도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제주항공은 오는 8월부터 인천~나리타, 오사카 노선에 매일 운항을 시작하는 등 8월 한달간 국제선 25개 노선에서 총 1004회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에 비해 약 329%, 7월과 비교하면 약 44% 증가한 수치다.

특히 나리타, 오사카 등 일본 노선은 물론 필리핀 마닐라, 세부, 보홀, 클락,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매일 2회 운항), 괌·사이판 등 대표적인 휴양지 노선이 대폭 확대됐다. 코로나19 이후 주 2~3회 운항에 불과했던 노선들의 운항 횟수가 크게 증가했다.

노선별 운항횟수를 살펴보면 동남아 노선이 654회로 가장 많다. 괌·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이 160회, 일본 노선 140회, 지난 6월 신규 취항한 몽골 노선 34회, 중국 노선 10회 순이다. 인천~호찌민 노선을 비롯해 무안~방콕·다낭 등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운항도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시작한다.

또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8월16일까지 인천~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노선에 주 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왕복 4회 운항한다.

비슈케크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다.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취항한다. 인천~비슈케크 노선의 비행거리는 약 5200㎞, 운항시간은 약 7시간이다. 제주항공이 현재 운항하고 있는 노선 가운데 최장거리 노선인 부산~싱가포르 노선(약 4700㎞) 보다 더 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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