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미 클릭, 무슨 뜻?"…서울 도심 뒤덮은 의문의 낙서
등록 2026.07.08 14:41:34
필체 유사, 동일인 소행 '무게'…원로배우 언급 아니냐 추정도
![[서울=뉴시스] 서울 주요 도심에 '김지미'라는 의문의 낙서가 발견되며 시민들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유튜브 'SBS 뉴스'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7/08/NISI20260708_0002181339_web.jpg?rnd=20260708143546)
[서울=뉴시스] 서울 주요 도심에 '김지미'라는 의문의 낙서가 발견되며 시민들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유튜브 'SBS 뉴스'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서울 곳곳에 정체불명의 ‘김지미’라는 낙서가 연달아 발견되고 있다.
최근 서울역부터 청량리에 이르는 주요 도심 일대 공공 시설물에 검은색 스프레이나 매직으로 쓰인 의문의 낙서가 잇따라 발견됐다. 낙서가 집중된 곳은 서울역, 시청, 종로, 동대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낙서는 주로 전봇대, 통신함, 버스정류장 등 시민들의 눈에 잘 띄는 도로 시설물에 남겨져 있다.
발견된 낙서의 형태는 다양하다. '김지미 클릭'이라는 문구부터 '김지미 별세 인생무상', '한국영화 상징 역사' 등 원로배우 김지미를 연상시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별다른 부연 설명이나 그림 없이 특정 이름만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발견된 낙서들은 필체가 매우 유사하고 이동 경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동일인의 연쇄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까지 파악된 낙서의 수만 해도 최소 500여 개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서는 스타를 추종하는 개인의 행위인지 특정 사이트나 온라인 마케팅을 유도하는 단어인지 추측이 무성하다. 그러나 정확한 동기는 베일에 싸여 있다.
이 같은 무단 낙서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명백한 범죄다. 타인의 재산이나 공공시설물을 무단으로 훼손할 경우 형법상 재물손괴죄가 적용돼 벌금형이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복구비용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도 피할 수 없다. 시설물의 피해 규모와 중요도에 따라 실형 선고로 이어진 전례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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