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과 모태태닝…이설희, 그녀는 야희·흑희였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15일 오후 케이블TV 드라마 '신의 퀴즈2'의 배우 이설희가 뉴시스와 인터뷰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설희는 피부가 까맣다. 한때 심각한 콤플렉스였다. "중학교 시절 친구들에 비해 피부가 유난히 까맸어요. 사춘기라 그게 너무 스트레스가 됐지요."
당시 이설희를 더욱 서럽게 만든 것은 어머니의 피부는 백인 저리가라고 할 정도로 백옥 같았다는 사실이다.
고민하던 이설희는 어느날 작심하고 어머니에게 따졌다. "저를 배고 있는 동안 뭘 잡수셨어요? 자장면? 초코우유? 그랬더니 어머니가 짬뽕이라고 하시더군요."
이후 이설희는 다시 고민에 빠졌다. 짬뽕 국물은 빨간색인데 왜 피부가 빨간색이 아니라 까만색일까? 이어 스스로 깨달았다. '아, 온갖 색깔을 짬뽕하면 검정색이 되는구나.'
나이가 들면서 피부색은 점점 옅어졌다. 지금은 적당히 까무잡잡한 그녀의 피부를 부러워하는 이들이 많다. "연예 활동을 하면서 태닝을 어디서 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그러면 대답하죠. 모태태닝이라구요. 요즘은 어머니께 감사해요. 저를 임신하고 짬뽕을 많이 잡숴주셔서요."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15일 오후 케이블TV 드라마 '신의 퀴즈2'의 배우 이설희가 뉴시스와 인터뷰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페넬로페 크루즈 같은 까무잡잡한 피부의 라틴계 할리우드 스타들이 영화 등에서 탱고를 추는 모습이 아주 멋졌어요. 그래서 댄스 스포츠 를 배웠죠. 차차차, 자이브처럼 초심자용 댄스는 마스터했고, 앞으로 룸바를 배워보려고 해요. '댄싱 위드 더 스타'요? 시즌2에서 불러주시면 꼭 나가고 싶네요."
이설희는 고교 시절 '쎄씨', '키키', '에꼴' 등 패션월간의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서울예대 영화과에 재학 중이던 2004년 MBC TV 시트콤 '미라클'로 데뷔했다. SBS TV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2004), MBC TV '뉴하트(2007), KBS 1TV '너는 내 운명'(2008), 슈퍼액션 'KPSI 시즌2'(2008), MBC TV '보석비빔밥'(2009) 등에 출연했다.
10일 첫 방송된 '신의 퀴즈 시즌2'에 가세해 법의학자 '한진우'(류덕환)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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