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총선 여당 압승…오르반총리 4선 성공
199석 중 134석 차지…개헌 가능의석 확보

【부다페스트=AP/뉴시스】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그의 부인 아니코 레발 여사가 8일(현지시간) 투표장에 나와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헝가리는 이날 총선을 실시한다. 2018.04.08
영국 가디언은 이날 헝가리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를 인용해 74.6% 개표 결과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피데스가 49.5%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전체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오르반 총리의 4번째 연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피데스는 이번 총선에서 2014년 총선 때의 44.8%보다 좋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오르반 총리는 자국으로 유입되는 모든 난민들을 모두 자동 구금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극우 민족주의적 성향을 보여왔다. 지난내 3월 헝가리 의회는 유럽에서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테러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자국에 유입된 모든 망명신청자들을 컨테이너 캠프에 자동 구금하는 법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키기도 했다. 구금된 난민들은 망명 심사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캠프 밖으로의 이동이 전면 금지된다.
오르반 총리는 당시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경경찰대 선서식에서 난민들을 “테러리즘의 트로이 목마(the Trojan horse of terrorism)”라고 칭하기도 했다. 테러리스트들이 난민들 틈에 숨어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오르반 총리가 이번 총선을 통해 개헌 가능 의석까지 확보하게 됨에 따라 동유럽의 반 난민, 반 유럽연합(EU) 분위기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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