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63% '페이스북 개인정보 안전하지 않다'
미국인 10명 중 6명 "정부, 미디어 기업 규제 강화해야"

【팔로알토(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지난 2007년 2월5일 미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의 페이스북 본사 앞에 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립자의 모습. 어린 나이에 페이스북을 창립한 저커버그는 지난 1월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실수를 저질러 왔다"고 밝혔었다. 페이스북은 최근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대거 도용된 사실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또 그가 문회에 출석해 이번 사태에 대해 해명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18.03.27
미국 TV방송사 CBS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들의 데이터가 공유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제공되고 있어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률이 63%에 달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인 정보가 이용자들이 원하는 사람들에게만 공유돼 안전하다는 응답률은 37%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80%는 외부에서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에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도 놀라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절반인 51%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페이스북의 대응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했고, '받아들일 수 있다', '응답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각각 21%, 28%였다.
미국인들은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보호와 위조 계좌 방지, 허위정보 방지 능력에 대해 불신을 나타냈다.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보호 능력에 대한 확신이 '많지 않다'는 응답이 61%로 가장 많았고 '약간 있다', '많다'는 응답은 각각 30%, 9%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61%는 페이스북 이용자의 개인정보 수집을 막기 위해 정부가 기술과 소셜 미디어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규제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39%였다.
CBS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9일까지 미국 거주자 1506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95% 신뢰구간)는 ±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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